[엑스포츠뉴스 전원 기자] 걸그룹 트와이스가 첫 패키지 여행에 푹 빠졌다.
17일 방송된 JTBC '패키지로 세계일주 - 뭉쳐야 뜬다'에서는 베트남 다낭으로 떠난 트와이스의 모습이 그려졌다.
트와이스가 등장하가 인천공항이 들썩였고, MC들도 긴장했다. 특히 안정환은 부끄러워하며 공손한 태도를 유지했다.
본격적인 여행에 앞서 여행사 직원은 트와이스 멤버들의 여권을 확인했다. 이 가운데 사나의 여권 사진이 눈길을 끌었다. 마치 그림을 그린 듯한 사진이라 웃음을 자아냈다. 정형돈은 "입국이 안될 수도 있다"고 놀렸다.
김용만은 트와이스랑 친해지는게 유독 어려웠다. "말을 놔도 되냐"고 물으며 다가갔지만, 괜히 굴욕만 당했다. 1999년생인 채영은 "아버지가 69년생이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김용만은 1967년생으로, 김용만의 아들이 채영과 동갑이었다.
다행히 기내에서 김용만은 나연과 대화를 이어갈 수 있었다. 바쁜 스케줄에 대한 고충을 토로하는 나연을 안타깝게 여겼고, 나연은 "내년까지 스케줄이 정해져있다. 그렇지만 찾아주시는것을 감사하게 여긴다"고 고백했다.
베트남에 도착하고, 트와이스와 '뭉뜬' MC들은 멘붕에 빠졌다. 셀 수 없이 많은 팬들이 몰려들었기 때문. 심지어 오토바이 부대가 트와이스의 버스를 따라오기까지 했다.
첫번째 일정은 영응사였다. 멤버들은 이 곳에서 진지하게 소원을 빌고 절을 했다. 비록 날씨는 더웠지만 트와이스 멤버들은 적극적으로 공부하고 느끼며 힐링의 시간을 가졌다. 늘 바쁜 스케줄을 소화해야 하는 트와이스에게 패키지 여행은 '감동' 그 자체였다.
이어 설레는 마음으로 바나힐로 이동했지만, 날씨는 급격히 안좋아졌다. 약 20분간 케이블카를 타고 이동하자 날이 어두워지고 말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트와이스 멤버들은 행복해 했다. 마치 영화의 한장면 같은 광경이 펼쳐졌기 때문이다. 심지어 사나는 "여기 살고 싶다"며 기뻐했다.
한편 이번 여행에서 다현은 다리 부상으로 함께 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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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 기자 won@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