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오수정 기자] '파워타임' 고수희가 '섬총사'의 강호동과 김희선을 언급했다.
17일 방송된 SBS 파워FM '최화정의 파워타임'(이하 '파워타임')에는 연극 '엘리펀트 송'의 배우 고수희와 곽동연이 출연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한 청취자는 고수희에게 예능프로그램 '섬총사'에 출연했던 것을 언급했다. 이에 고수희는 "('섬총사' 촬영은) 진짜 놀러갔다 온 기분이었다. 그리고 (선물로 드린) 수세미는 어떤 선물을 드릴지 몰라서 만들어 본 거였다. 모양이 예쁘진 않았다. 그냥 거품만 나면 되는 것 아니냐"고 웃었다.
이어 "수세미 하나 만드는데 6시간 정도 걸렸다. 뜨개질이 익숙해지지가 않더라. 열 몇 개를 만들었는데, 며칠을 준비해서 갔다"고 말했다.
또한 고수희는 '섬총사'의 강호동과 김희선에 대해 "강호동 씨는 굉장히 귀엽고 매력적인 캐릭터더라. 주변에서 강호동 씨가 무섭다는 말을 하시는 분들이 계셨는데, 여자 게스트 눈도 잘 못 마주치시고 굉장히 쑥스러워 하시더라. 그리고 김희선 씨는 평소 모습 그 대로다. 실제로도 굉장히 털털하다"고 전했다.
'엘리펀트송'은 정신과 의사 로렌스 박사의 실종 사건을 둘러싸고 병원장 그린버그와 마지막 목격자인 환자 마이클 그리고 마이클의 담당 수간호사 피터슨 사이에서 벌어지는 심리극을 팽팽하게 그려낸 것은 물론 상처받은 소년의 사랑에 대한 갈망을 매혹적으로 담아낸 연극이다. 오는 11월 26일까지 수현재씨어터에서 공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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