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3 0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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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정상' 케이윌, "700쌍·하루 네 번"…'축가 장인'의 위엄 (종합)

기사입력 2017.10.17 00:17

대중문화부 기자


[엑스포츠뉴스 나금주 기자] '비정상회담' 케이윌이 '축가 장인'의 면모를 드러냈다.

16일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JTBC '비정상회담' 170회에서는 케이윌이 축가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었다.

이날 한국 대표로 등장한 케이윌은 "한국에서 10년째 가수 활동을 하고 있는 케이윌"이라고 자신을 소개했다. 새로운 앨범으로 컴백한다는 케이윌은 "뮤지컬 활동만 1년 정도 했는데, 한 기자 분이 가요계 복귀 시기를 묻더라. 가요계를 떠난 적이 없었는데 당황했다"라며 컴백을 준비한 이유를 밝혔다.

이어 '축가 장인'이라 불리는 케이윌은 '결혼식의 꽃은 축가라고 생각하는 나, 비정상인가요?'란 안건을 상정했다. 전현무는 "축가가 그냥 행사가 아니라 두 사람의 미래를 약속하는 중요한 자리인 만큼 신경 쓰이고 부담스러울 것 같다"라고 말하자 케이윌은 "제 노래가 열창해야 되는 노래들이 많아서 간혹 컨디션이 좋지 않아 고사하는 경우도 있다"라고 밝혔다.

또한 케이윌은 "예식장이 노래 부를 여건이 여의치 않은 경우들이 많다"라며 "급히 부탁을 받고 성당에 갔는데, 마이크가 단상에 붙어 있었다. 난감했지만 안 할 수 없으니까"라고 밝혔다. 

케이윌은 지금까지 약 700쌍 정도의 결혼식 축가를 불렀다고. 하루에 네 번 축가를 한 적도 있었다. 그는 하루에 축가를 두 번 하게 됐는데, 같은 예식장 같은 홀이어서 민망했던 일화를 들려주기도.

한편 케이윌은 음원 수익이 제일 높은 효자곡에 대해서 "음원으로만 따졌을 땐 '러브 블러썸'이 높았다. 그래서 저도 놀랐다"라고 밝혔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JTBC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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