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5 0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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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그] 막다른 골목의 맨유, 빅4를 위협하는 애스턴 빌라

기사입력 2008.11.21 23:27 / 기사수정 2008.11.21 23:27

이상진 기자

  




-  원정리그성적 '2승 2무 2패' 막다른 골목의 맨유, 빅4의 아성을 깨려는 새로운 강자 애스턴 빌라와  빌라파크에서 만난다.

최근 몇 년간, 애스턴 빌라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유독 약했다. 애스턴 빌라를 빅4를 위협하게 한 명장 마틴 오닐 감독이 부임하고 나서도 맨유전 만큼은 별 다를바 없었다. 아스톤 빌라 선수들은 맨유만 만나면 자신감을 상실하는 플레이를 펼치곤 했다.

그러나 이번 맞대결만큼은 다르다.

부상자가 많은 맨유

맨유는 디미타르 베르바토프와 리오 퍼디넌드가 주중 국가대표 경기에서 부상을 당해서 돌아왔다. 베르바토프가 빠진 자리에는 루니가 대신 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루니도 아직 잔부상에서 복귀한 지 며칠 되지 않았다.

최근 루니의 부진한 활약상을 생각한다면 베르바토프의 부상은 타격이 아닐 수가 없다. 퍼디넌드는 에반스가 대체할 것이지만 수비의 핵인 퍼디넌드의 아직 어린 에반스가 공백을 잘 메워 줄 수 있을지 장담할 수 없다.

퍼거슨 감독은 애스턴 빌라에게 강한 호날두에게 바라는 것이 많을 것이다. 이제 그들에게 패배란 타이틀 레이스에서 멀어진다는 뜻이다. 이번 경기에서 꼭 이겨야 하는 이유이다.

Key Player : 호날두

이보다 더 좋을 수 없는 애스턴 빌라

지난 13라운드에서 아스널과의 원정경기에서 승점 3점을 챙기고 돌아왔다. 분위기 상승에 배리는 주중 국가대표 독일 경기에서도 뛰어난 활약을 했었다. 가드너도 U-21 독일과의 국가대표경기에서 골을 기록했을 정도로 선수들의 폼이 최고조에 이르렀다.

최고의 상태로 홈인 빌라 파크에서 천적 맨유를 꺾을 수 있는 절호의 찬스를 잡았다. 득점 공동 3위의 아그본라허가 맨유의 수비진을 뚫고 득점을 해내야만 한다. 불안 요소는 13라운드까지 16실점을 한 수비진이다. 이번 맨유에 이길 수 있다면 천적에 이긴 자신감을 통해 빅4를 넘어설 수 있을 것이다.

Key Player : 아그본라허, 배리

서서히 프리미어리그도 중반을 향해 치닫고 있다. 이번 경기 결과에 따라 맨유가 타이틀 레이스에 합류할 수 있을 것인지 애스턴 빌라가 프리미어리그 빅4와의 경쟁에서 살아남아 그들이 노리는 챔피언스 리그에 진출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사진 (C)애스턴 빌라 공식 홈페이지]

 



이상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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