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 김태형 감독 "김재호 선발 무리, 중요한 순간 대수비로"

[엑스포츠뉴스 잠실, 조은혜 기자] 두산 김태형 감독이 유격수 김재호의 상태에 대해 밝혔다.

16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포스트시즌 NC 다이노스와 두산 베어스의 플레이오프 미디어데이가 개최됐다. 이날 미디어데이에는 NC 김경문 감독과 임창민, 모창민, 두산 김태형 감독과 유희관, 양의지가 참석했다. 이날 김태형 감독은 "첫 번째 목표가 한국시리즈 진출이다. 짧은 기간이지만 준비 잘했다. 최선 다해서 좋은 경기 하겠다"고 출사표를 던졌다.

그리고 김 감독은 김재호의 상태에 대해 밝혔다. 김재호는 지난 8월 29일 파울 타구를 잡으려다 좌측 어깨 인대 손상 진단을 받았고, 재활에 힘쓰고 있다. 들어섰지만 아직은 완벽하지는 않다는 것이 김태형 감독의 설명이다.

김태형 감독은 "김재호는 컨디션이 100%는 아니지만 수비는 언제든지 소화할 수 있다. 공격도 괜찮은데 선발은 무리라고 본다. 중요한 상황에 대수비로 얼마든지 나갈 수 있다"고 밝혔다. 이어 투수 함덕주의 활용 방안에 대해 "함덕주는 중간에서 중요한 상황에 선발 다음으로 가장 먼저 나갈 수 있다"고 예고했다.

eunhwe@xportsnews.com / 사진=잠실, 박지영 기자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