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임수연 기자] '변혁의 사랑' 최시원이 강소라를 채용했다.
15일 방송된 tvN 금토드라마 '변혁의 사랑' 2회에서는 변혁(최시원 분)이 백준(강소라)을 운명의 여인이라 믿었다.
이날 기내난동사건 보도 뉴스를 본 백준은 재벌3세의 태도에 분노했다. 옥탑방에서 함께 아침을 먹고 있었던 변혁은 자신을 개망나니라고 부르는 백준의 모습에 충격을 받았고, 방으로 돌아와 "나보고 개망나니라니. 그냥 개도 아니고 개망나니라니. 이대로 안되겠다. 준이와 나 사이에 비극을 수습하기 위해 결단을 내려야겠다. 어떻게 만난 운명의 여인인데..."라며 중얼거렸다.
"난 적폐가 아니란 것을 증명하겠다"라고 마음 먹은 변혁은 강수그룹에 있는 아버지를 찾아가 "사건을 수습하기 위해 자수하겠다"라고 말했다가 주먹과 발로 걷어차이고 말았다. 변강수는 변혁에게 "네가 뭔데 해명을 하느냐"라고 불같이 화를 냈고, 소식을 들은 권제훈(공명)이 변강수를 제지시켰다. 변혁은 권제훈에게 "증명하고 싶었다. 개망나니가 아니라는 것. 결국 난 내 힘으로는 아무것도 할 수 없는 존재인거냐"라며 우울해 했다.
같은 시각, 백준은 강수그룹 녹즙 영업을 하고 있던 중 과장으로부터 무시를 당하고 있었다. 과장은 백준의 녹즙 가방을 바닥에 던져버렸고, 녹즙이 쏟아지자 백준은 주저 앉아 녹즙을 담기 시작했다. 이 모습을 본 변혁은 녹즙을 하나 들고가 과장에게 "열심히 살겠다며 생글생글 웃는 사람한테 모멸감 줄 필요 없지 않느냐"라고 따져 물었고, 백준은 황급히 변혁을 데리고 나왔다.
강수그룹에서 백준을 만난 변혁은 자신이 강수그룹 회장의 아들이라는 사실을 밝히려 했지만 "아버지가 어디에서 일하시느냐"라는 백준의 말에 "회사 전반에 걸쳐서 두루두루다"라고 말했고, 백준은 그것이 경비라고 오해했다.
백준은 변혁을 데리고 공사장으로 향했다. 변혁은 "일당 9만원을 벌 수 있다"라는 백준의 말에 순순히 그녀를 따라갔고, 그곳에서 공사일을 도우며 몸이 닳도록 일해야 했다. 그날 밤. 난생 처음 돈을 번 변혁은 설레는 마음으로 백준의 집을 찾아갔다가 하연희와 마주쳤다. 하연희는 변혁을 단번에 알아봤고, 하연희의 폭로로 백준은 변혁이 재벌3세 아들이라는 사실을 알게 됐다.
변혁이 문제의 개망나니 재벌 3세라는 사실을 알게된 백준은 분노했고, 변혁은 허탈하게 호텔로 돌아왔다. 그리고 경찰이 변혁을 잡기 위해 호텔에 갔다는 사실을 알게 된 백준은 청소부로 위장해 변혁의 방으로 들어가 "내가 널 여기서 꺼내주는 대가로 500만원을 받으려 한다"라고 제안했다.
그러자 변혁은 백준에게 "앞으로 내가 집으로 돌아갈 때까지 네가 내 옆에 있어줘라. 월급은 강수그룹 비서들 평균 월급으로, 근무시간은 아침 눈 뜰때부터 잠들때까지"라고 다른 제안을 제시했고, 백준은 "사적인 대화 금지. 친한척 금지. 왜 싫으냐"라고 그의 제안을 받아 들였다. 이에 변혁은 백준의 손을 잡으며 "그럼 오늘부터 우리 1일이다"라고 말한 뒤 빙그레 웃음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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