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은수가 진짜 최은석"…'황금빛' 신혜선, 박시후에 진실 고백 (종합)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황금빛 내 인생' 신혜선이 박시후에게 진실을 털어놨다.

15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황금빛 내 인생' 14회에서는 서지안(신혜선 분)이 최도경(박시후)과 스캔들에 대해 해명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서지안은 자신이 친딸이 아니라는 사실 때문에 최도경을 피해다녔다. 최도경은 갑작스럽게 서지안 앞에 나타났고, "네가 오라고 했잖아. 유학 가랬더니 울고 올라갔더니 새벽에 사라지고 전화는 씹고. 오빠 나 고민 있어요. 무언의 SOS 친 거 아니야?"라며 걱정했다.

이후 최도경은 서지안의 기분을 풀어주기 위해 노력했고, "내가 그림은 아는데 조각에 별 관심 없었거든. 근데 이런 게 눈에 들어온다. 유학 가서 조각가 되면 우리 회사 앞에 네 작품 설치해놓자. 너 왜 맨날 새벽에 나가는 거야? 오늘 오빠 전화도 안 받고. 무슨 고민 있어?"라며 진심으로 걱정했다.

그러나 서지안은 "그냥 잠이 일찍 깨져서 그래요. 공원에 가서 앉아 있다 보면 일 생각도 잘 나고 해서. 제가 유능하지 못해서요. 한 가지 생각이 꽉 차면 다른 걸 못해요. 지금은 창립 이벤트 준비하는 것만으로 벅차요"라며 밀어냈다.

특히 누군가 최도경과 서지안의 모습을 찍어 인터넷에 올렸다. 이를 안 노양호(김병기)는 이사회를 소집하고 서지안을 공개하기로 결정했다. 서지안은 이사회에서 노양호가 말하던 도중 끼어들었고, "외람되지만 제가 말씀을 드릴 기회를 주시겠습니까"라며 부탁했다.

서지안은 "오늘 최도경 부사장님과 저에 관한 소문과 사진 보셨을 겁니다. 제가 이 회사에서 계약직으로 일했을 때는 회사 윗분들을 볼 기회가 없었습니다. 이 회사에 정직원이 된다는 확신이 없었기 때문에 저도 관심 없었고요"라며 해명했다. 

서지안은 "계약직 2년 지나고 정직원이 안되고 회사를 퇴사했습니다. 그때 이벤트 알바 행사를 했습니다. 양평 별장에서요"라며 당시 행사에서 이야기를 나눴던 직원을 증인으로 불렀다. 게다가 서지안은 최도경과 차사고로 첫 만남을 갖게 됐다는 사실까지 모두 털어놨다. 다행히 임원들은 서지안의 말을 듣고 오해를 풀었다. 노양호 역시 "물건이라 그래. 할아버지 플랜 대로 성공시켜주려고. 봐라. 더 극적이게 됐지 않냐"라며 만족했다.

이후 최도경은 "오늘 네가 한 짓을 생각해봐. 우리 가족을 살려준 예쁜 내 여동생"이라며 칭찬했고, 서지안은 "아니에요. 나 은석이 아니에요. 나는 오빠 동생이 아니에요. 나 서지안이에요. 진짜 최은석은 내 동생이었던 지수예요. 최은석은 내 동생이었던 서지수. 지수가 진짜 최은석입니다"라며 서지수(서은수)와 운명이 뒤바뀌었다는 사실을 고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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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이진 기자 ent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