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전원 기자] tvN ‘신혼일기2’ 방송인 오상진, 김소영 편이 주말 안방극장을 달콤하게 물들였다.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14일 방송된 tvN ‘신혼일기2’는 유료플랫폼 가구 기준 평균 시청률 2%, 최고 시청률 3.1%를 기록했다. (전국 가구 기준)
이날 방송에서는 아나운서 출신인 오상진과 김소영이 반듯해 보이는 외모와 달리, 반전매력을 뽐내며 재미를 전했다. 먼저 오상진은 아내 밖에 모르는 ‘아내바보’ 면모를 드러냈다. 김소영의 모든 것이 예뻐 보이는 오상진은 아내만 보면 “예쁘다”는 말을 절로 하고, 장을 볼 때도 아내의 말에 무조건 충성했다. 또 아침형 인간인 오상진은 새벽 6시에 일어나 모든 것에 각을 맞추며 부지런히 집안일을 하고 수준급 요리 실력을 뽐내며 시청자들 사이 ‘오일병’이라는 애칭도 얻었다.
또 결혼한 지 갓 100일이 된 오상진, 김소영 부부의 알콩달콩한 신혼일상이 공개되며 토요일 저녁 시청자들을 흐뭇하게 했다. 청명한 가을 하늘 아래, 숲 속 작은 책 방 같은 빨간 지붕 집에서 둘만의 시간을 갖게 된 오상진-김소영 부부의 모습이 보기만해도 기분 좋아지는 힐링을 선사한 것.
지성과 미모를 겸비한 팔방미인 아나운서 김소영은 똑 부러지게 뉴스를 전하던 모습 대신 ‘엉뚱미’를 선보였다. 남편 오상진 앞에서 귀여운 말투로 대화하는 ‘애교소영’, 방탄소년단 DVD로 행복을 느끼는 ‘덕후소영’, 깊은 밤 누군가와 대화하듯 잠꼬대를 하는 ‘엉뚱소영’ 등 색다른 매력을 드러낸 것. 또 냉장고 스캔 한번으로 모든 요리를 뚝딱 해내는 진정한 ‘요섹남’ 상진과 달리, 요리에 대해 근거 없는 자신감이 넘치는 ‘요알못’ 소영의 모습이 웃음을 불러 일으키기도 했다.
이 뿐만 아니라 ‘신혼일기2’에서는 또 오상진과 김소영의 첫 만남부터 결혼에 이르게 된 과정까지 신혼부부의 사랑스럽고 행복한 이야기와 가끔 날카로워질 때 이 부부가 화해하는 방법 등 신혼의 정석다운 이야기가 펼쳐지며 공감과 재미를 동시에 선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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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 기자 won@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