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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야화] '황금빛' 재벌家 가짜 딸 신혜선, 결국은 희생양

기사입력 2017.10.15 06:55 / 기사수정 2017.10.15 00:44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황금빛 내 인생' 신혜선이 자신이 나영희의 친딸이 아니라는 사실을 알고 불안해했다.

14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황금빛 내 인생' 13회에서는 서지안(신혜선 분)이 서지수(서은수)와 자신의 운명을 바꿔치기한 양미정(김혜옥)을 원망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서지안은 양미정의 방에서 서지수의 어린 시절 사진을 찾아냈다. 서지안은 노명희(나영희)의 친딸은 서지수였다는 사실을 알고 가슴을 치며 통곡했다. 서지안은 "엄마, 어떻게 그럴 수가 있어. 어떻게 그런 짓을 해"라며 양미정을 원망했다.

게다가 서지안은 진 이사장(박소정)에게 복수하는 노명희의 모습을 지켜보며 불안해했다. 앞서 진 이사장은 노명희를 배신했고, 친딸을 찾았다는 소문을 퍼트려 노명희를 곤란하게 만들었다. 노명희는 진 이사장을 돕기 위한 후원을 모두 그만둔 것.

노명희는 무릎 꿇은 진 이사장을 향해 "물잔 엎을 때 그 물 다시 못 담을 걸 몰랐나? 감히 내 딸 팔아서 장사할 때 이 정도도 각오 안 했어? 노명희를 기만하고 무사할 줄 알았어?"라며 쏘아붙였다. 이를 본 서지안은 마치 노명희가 자신에게 이야기하는 것처럼 불안해했다.

결국 서지안은 악몽을 꿨다. 서지안은 꿈속에서 양미정에게 "나 다 알았어. 어떻게 그럴 수가 있어요. 어떻게 그런 짓을 해. 어떻게 지수랑 나를 바꿔치기를 해. 당장 나하고 가요. 가서 잘못했다고 해"라며 분노했다.

서지안은 서태수(천호진)에게 "그때 말해주지. 그때라도 말해주지 그랬어. 나 아니라고. 지수라고. 당장 가요. 나 그 집에 하루도 못 있겠어"라며 눈물 흘렸고, 서태수와 양미정이 최재성과 노명희에게 진시을 밝히고 고통당하는 모습에 괴로워하다 눈을 떴다.

그러나 최재성과 노명희는 도리어 서지안에게 유학을 보내주겠다고 제안했다. 노명희는 "지난 번 갤러리에서 봤잖니. 더 늦기 전에 미술 공부 제대로 하는 게 좋겠다 싶은데. 네 생각에는 어때? 아직 회장님하고 상의한 건 아니지만 어쩌면 유학 다녀와서 널 오픈하는 게 더 나을 수도 있거든. 유학 가려면 서지안으로 가야 하니까"라며 애정을 과시했다.

앞으로 서지안이 진실을 밝히고 자신의 자리로 돌아갈 수 있을지 극의 긴장감을 더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KBS 방송화면

이이진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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