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부산, 김유진 기자] '맨헌트'의 하지원이 영화 속 액션에 대한 소감을 전했다.
14일 오후 부산 영화의전당 두레라움홀에서 제22회 부산국제영화제(BIFF) 갈라 프레젠테이션 초청작 영화 '맨헌트'(감독 오우삼) 기자회견이 열렸다. 이 자리에는 오우삼 감독과 배우 하지원, 안젤리스 우가 참석했다.
이날 하지원은 "일본 배우 분, 중국 배우 분이 모두 계셨다. 액션이 정말 좋았던 것은 의사소통이 모두 되지 않아도 몸으로 표현할 수 있는 대화가 있지 않나. 그래서 사실 큰 어려움은 없었다"고 운을 뗐다.
이어 "제가 영화 속에서 장한위라는 배우를 처음 만난 날 엔딩을 찍었다. 처음 만났는데도 엔딩을 찍을 때 서로 어색하지 않을 만큼 배우들의 호흡이 정말 좋았고, 무엇보다도 오우삼 감독의 액션 영화에 함께할 수 있게 됐다는 것이 매 순간 영광스럽고 행복했다"고 덧붙였다.
'맨헌트'는 거장 오우삼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중국, 홍콩, 대만, 일본 영화팀의 합작품으로 공명정대한 변호사가 동료의 살인 사건에 휘말리다 누명을 쓴 뒤 스스로 진실 규명을 위해 고군분투하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국내에서는 12월 개봉 예정이다.
올해 부산국제영화제는 12일부터 21일까지 부산 영화의전당을 비롯해 5개 극장, 32개 스크린에서 75개국의 298편이 상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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