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부산, 김유진 기자] 곽경택 감독이 김해숙, 김래원과 함께 작업한 소감을 전했다.
13일 오후 해운대 비프빌리지 야외무대에서는 영화 '희생부활자'(감독 곽경택) 무대인사가 진행됐다. 이 자리에는 곽경택 감독과 배우 김해숙, 김래원이 참석했다.
이날 곽경택 감독은 "김해숙 씨, 김래원 씨와 첫 작업이다. 몸을 아끼지 않고 해줘서 정말 고마웠다"고 운을 뗐다.
이어 "보통 연기자 분들이 다 사람이기 때문에, 본인이 최선을 다한다고 해도 어느 정도의 고생에 대해 감수할 수 있는 레벨이 있다"며 "저도 같이 일해보면서 내가 이 정도로 부탁을 해도 되겠다, 안되겠다 선을 정해놓는다. 그런데 이 두 분은 시쳇말로 부탁드리는 것은 독하게 다 하신다. 어떤 부탁들을 해도 제 스스로 부담스럽지 않게 감독을 편안하게 만들어주는 게 있더라"고 고마움을 표했다.
이를 들은 김해숙은 "곽경택 감독님에 대한 신뢰가 있었다. 함께 작업할 수 있어서 영광이었다"고 말했고, 김래원도 이에 동의하며 훈훈한 분위기를 이끌었다.
'희생부활자'는 전 세계 89번째이자 국내 첫 희생부활자(RV) 사례로, 7년 전 강도 사건으로 살해당한 엄마가 살아 돌아와 자신의 아들을 공격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미스터리 스릴러로 12일 개봉해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올해 부산국제영화제는 12일부터 21일까지 부산 영화의전당을 비롯해 5개 극장, 32개 스크린에서75개국의 298편이 상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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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