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오수정 기자] 패션디자이너로 활동하고 있는 조지나 채프먼이 남편 하비 웨인스타인과의 이혼을 결심하자 열렬한 지지를 받고 있다.
지난 10일(현지시간) 채프먼은 끊임없는 성추행 주장에 파문을 일으킨 영화계 거물 웨인스타인과 이혼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패션계에서는 결코 이번 사건으로 채프먼에게 등을 돌리지 않을 것 이라고 전했다.
외신에 따르면 “조지나 채프먼은 이혼 결정 후 큰 지지를 받고 있다. 패션계 모든 사람들은 그녀가 여자로서 자존심을 지키고 잘 버텨 준 것에 대해 자랑스럽게 생각하고 그녀를 지지한다”고 밝혔다.
11일(현지시간) 웨인스타인은 “나는 내가 나의 가족에게 끼친 피해에 대한 모든 책임을 지고 있다”라고 첫 입장을 표했다.
이어 “지난주부터 나는 가족들에게 많은 상처를 안겨줬다”며 “내가 그 무엇보다 사랑하는 내 아내 조지나랑 많은 이야기를 나누며 우리 가족에게 무엇이 최선의 선택인지 고민했다. 나는 그녀의 결정을 전적으로 존중한다. 나는 내 아내와 아이들을 사랑하고 우리가 언젠가 다시 살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고백했다.
한편 하비 웨인스타인은 안젤리나 졸리, 기네스 펠트로, 애슐리 쥬드 등 할리우드 여배우와 여직원들을 성추행한 혐의로 큰 파문을 일으켰다. 현재는 유럽에서 치료를 받고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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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희우 기자 ent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