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7 0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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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리우드★] 콜린 퍼스 "하비 웨인스타인 피해 여성들의 용기에 박수"

기사입력 2017.10.11 14:38

박소현 기자

[엑스포츠뉴스 박소현 기자] 콜린 퍼스가 하비 웨인스타인을 비판하며 피해 여성들을 응원했다. 

10일(현지시간) 가디언지에 따르면 콜린 퍼스는 하비 웨인스타인에 대해 "내가 하비 웨인스타인의 지지를 받고 혜택 받는 동안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읽었고, 메스꺼웠다"고 입장을 밝혔다. 

콜린 퍼스는 하비 웨인스타인이 영화계에서 갖고 있는 권력에 대해 언급하며 "여성들이 나서서 그를 비판하는 일이 무서운 일이었을 것"이라며 "이런 종류의 희롱 또한 소름끼친다. 이들의 용기에 박수를 보낸다"고 전했다. 

이어 "그들이 우리 영화계에 상당한 충격을 줬다. 이것이 다른 곳에서도 모두에게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비단 하비 웨인스타인 뿐만 아니라 권력을 빌미삼은 성추행 및 강간이 방조되고 있는 것에 대한 지적으로 보인다. 

콜린 퍼스외에도 다수의 스타들이 목소리를 내고 있다.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는 자신의 SNS를 통해 "성추행이나 성폭행에 변명의 여지란 없다"며 "앞서서 목소리를 낸 여성들의 힘과 용기에 응원을 보낸다"고 전했다. 

하비 웨인스타인의 이번 성추문에 대해 할리우드를 비롯한 미국 사회 전반에서 거센 반응이 일어나고 있다. 오바마 전 미국 대통령을 비롯해 힐러리 클린턴 등 정치인들도 성명을 내고 그를 비판하고 있다. 

또 기네스 팰트로는 신인시절 하비 웨인스타인이 자신을 호텔방으로 불러 마사지를 해줄 것을 요청했다고 고백했으며, 안젤리나 졸리 또한 안젤리나 졸리 또한 신인 시절 하비 웨인스타인이 부적절한 성접 접촉을 했음을 폭로했다. 다수의 여배우들이 자신들의 이름을 걸고 증언에 나서고 있는 상황이다. 

한편 하비 웨이스타인은 미국의 유명 영화 제작자로 '반지의 제왕' 시리즈, '킬빌', '갱스 오브 뉴욕', '시카고', '킹스 스피치' 등의 제작에 참여한 미국 영화계의 거물이다. 최근 그는 다수의 여성 배우들과 여직원들을 성추행 및 강간한 혐의로 논란을 빚고 있다. 

sohyunpark@xportsnews.com /사진=엑스포츠뉴스DB

박소현 기자 sohyunpark@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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