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김경주 기자] 이탈리아 최고 명문 클럽인 '유벤투스' 가 '2009 피스컵 안달루시아' 에 참가한다.
피스컵에 참가하게 되는 최초의 이탈리아 클럽인 유벤투스는 이탈리아 세리아 A의 대표 클럽으로 리그 최대인 27회 우승을 비롯하여 총 51차례의 우승을 차지한 유럽 최고의 명문 구단이다. 특히, UEFA(유럽축구연맹)가 주관하는 3대 메이저 대회인 챔피언스리그, UEFA컵, 컵위너스컵을 모두 석권한 유럽 최초의 클럽이기도 하다.
전 세계적으로 약 1억 7천만 명의 팬을 보유하고 있는 유벤투스는 '2009 피스컵 안달루시아'의 수준을 더욱 높여줌과 동시에 피스컵의 지향하는 가치인 '축구를 통한 세계평화'에 유럽의 명문 구단들이 함께 참여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또한, 유벤투스는 피스컵에 함께 참여하는 레알 마드리드와 챔피언스리그에서 2번 겨뤄 모두 승리한 바 있어 두 클럽 간의 라이벌 구도도 매우 흥미로울 것으로 보인다.
유벤투스에는 '레전드' 알레산드로 델 피에로를 비롯하여 체코의 '영웅' 파벨 네드베드, '2008 FIFA 올해의 선수상'에 오른 지안루이지 부폰 선수가 포함되어 있다. 또한, 지난 베이징 올림픽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준 '이탈리아 최고의 유망주' 인 세바스티안 지오빙코 선수도 뛰고 있다.
유경의 피스컵 사무총장은 "지난 2007 피스컵 계약 직전에 유벤투스의 갑작스러운 감독 교체로 인해 대회 참가가 무산된 바 있다. 그때 차기 대회에는 꼭 참가하겠다는 약속을 했었는데, 이번에 그 약속대로 유벤투스의 참가가 결정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세리아 A의 유벤투스, 프리메라리가의 레알 마드리드, 세비야 FC, 프랑스 리그 1의 올림피크 리옹, 에콰도르의 리가 데 키토를 비롯한 세계적 클럽들의 참가가 속속 결정되고 있는 가운데 프리미어리그에서는 어떤 팀이 참여하게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2009 피스컵 안달루시아'는 2009년 7월 24일부터 8월 2일까지 스페인의 수도 마드리드와 안달루시아의 세비야를 비롯한 5개 도시에서 개최된다.
김경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