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전아람 기자] 모델 한혜진이 동명이인 고충을 털어놨다.
10일 첫 방송된 JTBC '내 이름을 불러줘 - 한名회'에서는 세계적으로 유명한 이름 '김정은' 8인이 모여 웃지 못할 사연들을 공개했다.
'한명회'는 대한민국 최초로 동명이인들의 소셜 라이프 클럽으로써, 같은 이름으로 살아가는 사람들의 동질감과 함께 우리 시대의 인생격변, 또 다른 삶의 단면을 담는 프로그램이다.
이날 방송에서는 첫 번째 이름으로 '김정은'이 선택됐다. 전 세계가 주목하는 이름으로 살아가는 8명의 사연자들이 출연해 웃픈 에피소드부터 이름으로 인해 좋은 일이 생겼던 사연 등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특히 마로니에 객원으로 참여해 '칵테일 사랑'을 불렀던 가수 김정은은 배우 김정은의 섭외 전화를 수차례 받았던 사연을 털어놔 시선을 모았다.
또 경기도 파주 근처에서 고깃집을 운영하는 남자 김정은 씨는 주 손님이 군인인 탓에 북한에서 핵을 쏘는 날에는 가게 운영에도 영향을 받는다고 털어놓기도. 결국 그는 국군의 날에 핵폭탄 세일을 한 사연을 공개해 웃음을 자아냈다.
MC 한혜진 역시 배우 한혜진과의 동명이인 고충을 토로하기도. 그는 이름을 말할 때 '모델'이라는 단어를 꼭 붙인다고 털어놓는가 하면, 배우 한혜진이 받을 페이를 잘못 받았던 사연을 전하며 출연자들 마음에 적극 공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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