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2 0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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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생은 처음이라' 정소민X이민기, 운명처럼 만나 키스에 동거까지 (종합)

기사입력 2017.10.09 22:40 / 기사수정 2017.10.09 22:49

임수연 기자


[엑스포츠뉴스 임수연 기자] '이번생은 처음이라' 정소민과 이민기가 운명처럼 만났다.

9일 첫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이번생은 처음이라'에서는 윤지호(정소민 분)가 한 순간에 집에서 쫒겨났다.

이날 드라마 보조작가로 일하던 윤지호는 작품을 끝낸 후 집으로 들어갔지만 자신이 집을 비운 사이에 동생이 결혼을 했을 뿐더러 아이까지 가졌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결국 신혼부부에다가 아기의 부모가 되는 동생부부에게 집을 양보한 윤지호는 홀로 집을 나오게 됐다.

동생의 아내는 윤지호를 붙잡았지만 그녀는 "진짜로 같이 살아도 되느냐. 몸 무거운 은솔씨한테 내가 살림 맡길 수 있겠느냐. 지석이 저거 걸핏하면 나한테 애보라고 할 텐데. 몰라서, 어려서 그러는거 아니까 나 더 나쁜 사람 만들지 말아라"라며 자신을 붙잡는 말을 거절했다.

갈곳을 잃은 윤지호는 집을 구하기 위해 나섰지만 너무나도 비싼 보증금을 감당할 수 없었다. 친구 호랑의 소개로 별나지만 좋은 조건의 하우스 메이트를 얻게 된 윤지호는 곧장 하우스 메이트라는 남세희의 집에 입주했다. 만난 적 없이 이름만 알고 있는 남세희는 세가지 조건을 내걸었다. 야근을 하는 날에는 고양이를 돌봐주고 분리수거를 해줄 것. 그리고 일주일간 수습기간을 가지는 것이었다.

까탈스러운 남세희였지만, 윤지호는 그의 고양이를 정성스럽게 살피고 곳곳에 메모를 남겨 두는 배려로 남세희의 마음을 완전히 사로잡았다. 일주일 후. 남세희는 윤지호와 계약을 하기로 마음 먹었다. 계약을 하자는 말에 윤지호는 남지호의 회사를 찾았고, 두 사람은 서로를 알아보지 못했다. 윤지호는 남세희를 여자로 알았고, 남세희는 윤지호를 남자로 알았기 때문.

그날 밤. 윤지호는 드라마 종방연에 참석했다. 같은 시각 남세희 역시 회사의 회식에 참석했다. 우연처럼 회식은 한 건물에서 이루어졌고, 윤지호는 좋아하는 조감독에게 고백하기 위해 한껏 치장하고 갔지만, 조감독이 정작 자신에게 무언가를 말하려 하자 민망해 하며 자리를 피했다. 자리를 피해 밖으로 나온 윤지호는 축구 경기를 보고 있는 남세희에게 다가가 그가 보고 있는 경기에 참견했다. 

두 사람은 축구 이야기를 하며 이야기를 나누었다. 윤지호는 때마침 밖에 나와 전화 통화를 하고 있는 조감독을 보고서는 남세희에게 자신과 썸을 타고 있는 남자라고 이야기를 했다. 첫 만난 낮선이에게 자신의 마음을 털어 놓은 것. 윤지호의 말에 남세희는 "준수한 남자다"라고 조감독에 대해 평했다. 기분 좋아진 윤지호는 뺨을 붉혔지만, 이내 그에게 다른 여자가 있는 것을 보고서는 충격에 휩싸였다.

회식이 끝난 후 윤지호는 버스 정류장에 앉아 있었다. 그 옆을 지나가던 남세희는 버스정류장에 앉아 윤지호에게 위로의 말을 건넸고, 남세희의 말에 윤지호는 "이번 생애는 망한 것 같긴 한데 그래도 열심히 해보겠다"라며 악수를 건넸다. 그러자 남세희는 "건투를 빈다. 이번생은 어짜피 모두 처음이니까"라고 윤지호의 손을 맞잡았다.

남세희의 말에 윤지호는 그에게 돌연 키스했다. 키스 후 황급히 버스에 오른 윤지호는 집으로 돌아갔고, 그녀는 집으로 들어온 남세희를 보지 못한 채 잠에 들고 말았다. 

sohyunpark@xportsnews.com /사진=tvN 

임수연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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