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임수연 기자] '이번생은 처음이라' 정소민이 이민기에게 키스했다.
9일 첫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이번생은 처음이라'에서는 윤지호(정소민 분)가 좋은 조건의 집을 마련했다.
이날 집에서 쫓겨난 윤지호는 친구 호랑의 소개로 보증금 없이 월세 30만원만 내도 되는 집을 구하게 됐다. 남세희라는 이름의 룸메이트는 세가지 조건을 내걸었다. 고양이 돌봐주기, 분리수거, 그리고 일주일 인턴제였다.
집과 계약조건이 마음에 딱 들었던 윤지호는 흔쾌히 남세희의 제안을 받아들였다. 반면, 윤지호가 남자인 줄 알았던 남세희는 깔끔한 살림 솜씨를 가진 하우스 메이트 윤지호를 마음에 들어하는 눈치였다.
한 집안에 살았지만 생활 패턴이 너무나도 달랐던 두 사람은 일주일이 되도록 서로를 만나지 못했다. 일주일 후. 두 사람은 계약을 하기로 결정했고, 윤지호는 계약을 위해 남세희의 회사를 찾아갔지만 때마침 회사에서 나오는 직원 보미를 남세희로 오해해 계약서를 전달했다.
그날 밤. 두 사람은 각각 회식에 참석했고, 공고롭게도 두 사람의 회식은 같은 장소에서 이루어졌다. 바깥으로 나왔다가 축구를 보고 있는 남세희를 발견한 윤지호는 그가 보고 있는 축구 경기에 참견을 했고, 남세희는 호들갑을 떠는 윤지호의 모습에 "아스날 팬이냐"라고 물었다. 이야기를 나누던 두 사람은 서로에 대해 조금 알게 되었고, 남세희는 윤지호가 실연을 당하는 것을 목격했다.
이후 집으로 돌아가는 버스 정류장에서 다시 만난 두 사람. 남세희는 윤지호에게 위로의 말을 건넸다. 그러자 윤지호는 "건투를 빈다. 이번생은 어짜피 모두 처음이니까"라고 말하는 남세희에게 돌연 키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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