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6 02:44
스포츠

[준PO2] '임무완수' NC 장현식, 7이닝 비자책 1실점 호투

기사입력 2017.10.09 16:59


[엑스포츠뉴스 부산, 조은혜 기자] NC 다이노스 장현식이 다시 선 포스트시즌 마운드에서 제 몫, 그 이상을 다하고 내려갔다.

장현식은 8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포스트시즌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의 준플레이오프 2차전에 선발투수로 등판했다. 이날 장현식은 7이닝 3피안타 5볼넷 4탈삼진 비자책 1실점을 기록했다. 총 투구수 110개. 초반 볼넷이 많았던 점이 아쉬웠지만 빼어난 위기 관리 능력을 보여줬고, 이닝을 거듭할 수록 안정감을 찾았다. 타선의 득점 지원이 없던 것이 뼈아팠다.

1회 전준우~김문호로 이어지는 롯데의 테이블세터를 뜬공으로 막은 장현식은 손아섭에게 우중간을 가르는 2루타를 맞았으나 이대호의 땅볼 타구를 직접 잡아 처리하며 1회를 끝냈다. 

그러나 2회 3루수 박석민의 실책으로 선두 번즈를 출루시켰고, 박헌도와 강민호에게 연속해 풀카운트 끝 볼넷을 내주면서 무사 만루를 만들었다. 위기에 몰린 장현식은 문규현에게 병살타를 이끌어내고 한숨을 돌렸다. 이 때 번즈가 홈인하며 선취점을 내줬으나 2아웃을 잡은 장현식은 신본기를 뜬공으로 막고 더 이상의 실점 없이 2회를 끝냈다.

3회에는 전준우를 3구삼진, 김문호를 2루수 땅볼로 잡았고, 손아섭과 이대호에게 연속 볼넷을 내줬으나 번즈를 중견수 뜬공으로 처리하며 이닝을 매조졌다.

장현식은 4회 역시 주자를 내보넀으나 잘 막아냈다. 박헌도 중견수 뜬공 후 강민호가 좌전안타, 문규현이 볼넷으로 나가며 만들어진 1사 1·2루, 그는 신본기와 전준우를 모두 외야 뜬공 처리했다.

5회부터 안정을 찾은 장현식은 김문호와 손아섭, 이대호를 1루수 땅볼과 좌익수 뜬공으로 잡아내 이날 첫 삼자범퇴 이닝을 만들었다. 6회 역시 번즈 3루수 땅볼, 박헌도 삼진, 강민호 투수 땅볼로 깔끔했다.

7회에도 마운드에 오른 장현식은 문규현 3루수 파울플라이, 신본기 삼진 후 전준우에게 내야안타를 허용했으나 대타 최준석을 초구에 내야 뜬공 처리하고 자신의 투구를 마무리했다. 8회부터는 다음 투수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eunhwe@xportsnews.com / 사진=부산, 김한준 기자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 엑스포츠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

주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