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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차남' 김미숙, 충격에 결국 쓰러졌다…김갑수 안절부절 (종합)

기사입력 2017.10.08 21:52

대중문화부 기자


[엑스포츠뉴스 나금주 기자] '밥차남' 김미숙이 김갑수 때문에 충격을 받고 쓰러졌다.

8일 방송된 MBC 주말드라마 '밥상 차리는 남자' 12회에서는 이신모(김갑수 분)에게 화를 내는 이루리(최수영)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홍영혜(김미숙)는 이소원(박진우)의 오피스텔에서 이신모(김갑수)와 오한결(김하나)은 친자관계가 성립한다는 결과를 봤다. 이소원과 이신모가 사실을 밝히려고 했다. 그러나 양춘옥(김수미), 하연주(서효림)가 등장했고, 이신모는 자신의 딸이라고 밝혔다.

이신모는 홍영혜가 금세 화를 누그러뜨리고 아이를 돌봐줄 거라 생각했다. 하지만 홍영혜는 이루리에게 "너 결혼할 때 흉 될까봐 끝까지 참았는데, 더 못 버틸 것 같아. 너무 힘들다"라고 고백했다. 이어 홍영혜는 "너에게 배다른 동생이 생겼어"라고 밝혔다.

이신모는 오한결을 데리고 집으로 왔다. 홍영혜는 이신모가 준 꽃다발을 이신모의 얼굴에 던졌다. 이신모는 "한 번만 용서해줘"라며 "집안에 늦둥이 생기면 당신한테 얼마나 좋은 줄 알아?"라며 말도 안 되는 설득을 시작했다. 그러나 홍영혜는 협의이혼의사확인기일이 적힌 서류를 건네며 "법원에서 봐"라고 밝혔다.

이신모는 "누구 마음대로 이혼해? 내가 이렇게 빌었는데, 이런 식으로 뒤통수를 쳐?"라고 도리어 화를 냈다. 홍영혜는 "이렇게까지 하면서 이혼 안 해주는 이유가 대체 뭐야"라며 울부짖었고, 이신모는 "내가 널 영원히 사랑하니까"라고 밝혔다. 이를 듣던 이루리는 "제발 그만 해라. 아빠가 하는 그거 사랑 아니다. 엄마 힘들대잖아. 엄마 좀 봐"라고 분노했다.



홍영혜는 쓰러져서 병원에 실려갔다. 깨어난 홍영혜는 이신모에게 나가라고 소리쳤다. 이신모는 병원에 온 정태양(온주완)과 마주쳤다.

한편 정태양은 이루리에게 자신이 초보 때 쓰던 칼을 선물했다. 정태양은 "축하한다. 정식으로 요리의 세계에 들어온 거. 내일부터 이걸로 시작해"라고 말했고, 이루리는 감격해 입을 맞추었다.

캐빈 밀러(이재룡)를 만난 정화영(이일화)은 "더이상 당신과 엮이고 싶지 않다. 당신과의 과거 때문에 내 가족이 상처받는 거 절대 용납 못 해"라고 밝혔다. 캐빈 밀러는 "우리 사이에 남은 게 아무것도 없다면 끝내는 게 당연하지"라며 다시 만날 일 없다고 했다.

과거 미국으로 이민간 정화영은 캐빈 밀러와 동거를 시작했다. 처음엔 행복했지만, 사업이 기울자 폭음이 시작됐다. 그러던 중 캐빈 밀러는 정화영의 목을 졸랐고, 정화영은 살기 위해 캐빈 밀러의 머리를 내리쳤다. 정화영은 그 길로 한국으로 도망쳤고, 그 이후에야 임신한 사실을 알았던 것.

정화영은 고정도(심형탁)에게 모든 사실을 털어놓았다. 고정도는 그동안 힘들었을 정화영을 위해 이벤트를 준비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MBC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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