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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s 이슈]워너원 논란, 사생 당사자 입장 밝혔다…"스태프 관련無"

기사입력 2017.10.07 12:16

김미지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미지 기자] 그룹 워너원의 사생 논란이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모바일 메시지 캡처본 주인공인 당사자가 직접 루머를 해명했다.

해당 팬은 지난 5일 자신의 트위터에 "지금 트위터에 YMC 스태프라고 하는 김은주라는 사람은 저의 친구가 아닙니다. 저는 YMC의 스태프에게 우진이가 저를 아는지 물어봐달라고 부탁하지 않았어요. 제 친구의 이름도 은주예요. 제 친구가 사인회에 가게 돼서 저를 아는 지 물어봐달라고 부탁했을 뿐이에요. YMC의 스태프와 동명이인이라서 생긴 오해입니다. 확인되지 않은 사실로 욕하지 말아주세요"라는 글을 게재했다.

각종 SNS와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퍼진 모바일 메신저 캡처본을 해명한 것. 해당 캡처본이 YMC엔터테인먼트 직원과 사생의 대화로 알려졌지만, 이는 사실이 아닌 것으로 드러났다. 캡처본에 등장하는 두 사람은 모두 워너원의 팬이었던 것.

팬 친구에게 사인회에 가서 워너원 멤버에게 자신의 이름을 아냐고 물어봐달라고 했던 것이 스태프와의 대화로 와전되면서 논란이 빚어졌다. 심지어 해당 팬이 워너원이 탑승하는 비행기를 함께 구입하고, 옆 자리에 앉으려고 시도하거나 화장실 앞에서 기다리는 등의 행동을 한 것으로 알려진 중국 사생이라는 소문이 더해지며 더 큰 비난을 받았다.

해당 사생은 의혹이 커지자, 메시지 캡처본의 내용을 더 공개하며 메신저 속 인물이 YMC 스태프가 아니라는 것을 밝혔다. 사생이 공개한 내용에는, 상대방이 팬사인회를 응모했다는 이야기가 등장한다. 소속사 스태프가 소속 가수의 사인회를 응모하지는 않기에, YMC 직원과 메시지를 나눈 게 아니라는 해당 사생의 말도 입증된다.

소속사 YMC엔터테인먼트 역시 지난 6일 공식입장을 통해 "해당 메시지 캡처본 속 인물은 소속사 직원과 전혀 관계가 없다"고 밝힌 바 있다.

그러나 문제는 동명이인인 소속사 직원에게 애꿎은 불똥이 튀었다는 것. 공식 팬스태프에는 동명이인이 없지만, YMC엔터테인먼트 직원 중에는 동명이인이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YMC에 따르면, 현재 수많은 팬들이 동명이인 직원의 개인 정보를 찾아내 개인 SNS와 연락처로 무차별적 악플을 보내고 있다. 전혀 관련 없는 일에 동명이인이라는 이유로 개인 신상까지 털려가며 '애꿎은 마녀사냥'으로 극심한 고통을 받고 있는 것.

워너원은 데뷔 전부터 큰 인기와 열풍을 몰고온 만큼, 일부 팬과 사생의 만행으로 많은 논란을 빚기도 했다. YMC엔터테인먼트는 "팬클럽 에티켓을 지키지 않는 분들 및 사생팬에 대해 강경하게 현장에서 대응하고 있다. 이 또한 차후에도 아티스트 보호를 위해 최선을 다할 예정"이라고 밝히며 사생 논란에 대해 강경대응할 의지를 밝혔다. 동명이인 해프닝으로 극심한 논란에 휘말린 YMC엔터테인먼트가 사생 척결로 팬들의 마음을 돌릴 수 있을지, 그 귀추가 주목된다.

am8191@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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