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나금주 기자] '청춘시대2' 박은빈이 최유화의 계획대로 사은회에 참석했다.
6일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JTBC 금토드라마 '청춘시대2' 13회에서는 유은재(지우 분)가 윤종열(신현수)에게 마지막 인사를 했다.
이날 조은(최아라)은 안예지(신세휘)에게 "거짓말한 거 미안해"라고 사과했다. 안예지는 "나도 부담스럽게 해서 미안해"라고 했지만, 전과는 달랐다. 조은은 서장훈(김민석)을 찾아가 "전엔 너무 달라붙어서 짜증났는데, 이젠 너무 멀어져서 짜증나"라고 털어놓았다. 서장훈은 "어떤 관계든 영원하겠냐. 그리고 너흰 너무 독점적인 관계였어"라고 위로해주었다.
술에 취해 집에 돌아온 조은은 "예지랑 헤어지게 됐다. 한참 전에 헤어졌는진 모르겠는데, 헤어지게 됐다. 남들은 모른다. 우리가 어떤 사이였는지. 우리 엄마보다 가까웠다. 예지는 한때 내 인생의 전부였다"라고 말했다. 조은은 "선배들도 나쁘다. 은재 헤어졌을 땐 폭죽도 해주더니. 나도 해줘요"라고 앙탈을 부렸다.
그런 가운데 송지원은 초등학교 3학년 때 미술 선생님 한관영을 찾아갔다. 다른 이름은 기억나지 않는다고 하던 한관영은 문효진(최유화)의 이름을 듣자 움찔했다. 하지만 역시 기억나지 않는다고 했다. 송지원은 한관영에 대해 더 파고들었지만, 별다른 증거가 나오지 않았다.
하지만 이후 한관영의 사은회 초대장이 도착했다. 송지원은 한관영의 딸에게 전화를 걸었고, 한관영 딸은 "올봄에 오셨을 때 적어두었다"라고 밝혔다. 문효진이 적은 것이었다.
이에 대해 알게 된 문효진의 남자친구는 복수를 하겠다며 한관영의 집을 찾아갔다. 송지원의 연락을 받은 임성민(손승원)이 남자친구를 막았고, 뒤늦게 도착한 송지원도 "효진이가 원하던 건 그게 아니다. 나랑 같이 사은회에 가기를 원했다"라며 말렸다. 다음날 송지원은 사은회에 참석, 자신과 문효진의 이름을 적었다.
한편 정예은은 가족 모임에 참석했다. 생글생글 웃는 척 연기하던 정예은은 용기를 내어 그간의 이야기를 꺼냈다. 데이트폭력을 당했고, 학교를 휴학하고 병원에 다녔다고. 어렵게 꺼낸 이야기였지만, 가족들은 정예은을 외면했다. 누구 하나 인사치레도 하지 않았다.
헤임달(안우연)과 아스가르드 멤버들은 고별 무대를 준비했다. 윤진명(한예리)은 다 같이 밥 먹고 노래방가잔 의미로 얘기한 거였지만, 일이 커졌다. 윤진명은 사실대로 말하려고 했지만, 헤임달은 "우리가 세종문화회관 생각한 줄 아냐. 우린 무대와 마이크만 있으면 된다"라며 여전히 오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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