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임수연 기자]'삼시세끼' 에릭이 이민우와 앤디가 환상 호흡을 선보였다.
6일 방송된 tvN '삼시세끼-바다목장편'에서는 신화 이민우와 앤디가 게스트로 등장했다.
이날 이민우와 앤디는 밖에 나가 있는 이서진과 윤균상, 에릭이 돌아올 시간에 맞추어 순식간에 밥상 한 끼를 만들어 냈다. 밥상을 모두 차린 후였지만 시간이 잠시 지나도 에릭 일행은 도착하지 않았다. 기다림에 지친 앤디와 이민우는 서프라이즈를 위해 스태프로 변신하기로 했다.
무난한 의상으로 갈아입고 나타난 두 사람은 모자에 수건을 둘러쓴 채 스태프에 섞여 숨어들었다. 때마침 바다낚시 후 돌아온 에릭 일행은 불이 피워진 흔적과 밥상을 보고서는 게스트가 왔다는 사실을 눈치챘다. 파스텔톤 가방을 본 이들은 여자 게스트에 대한 기대감에 설레는 반응을 보였다. 특히 밥을 차려놓은 의문의 게스트에 대해 이서진은 "지민이가 온거다"라고 확신에 차 있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도 나타나지 않는 게스트의 존재에 세 사람은 점점 미궁에 빠졌다. 반면, 눈앞에 두고도 자신을 알아보지 못하는 세사람의 모습에 답답함을 느낀 앤디와 이민우는 대놓고 마당을 지나 다녔다. 그러나 에릭은 20년지기 멤버인 앤디와 이민우를 알아보지 못했다. 특히 이민우를 알아본 이서진이 에릭에게 "민우 아니냐"라고 묻자 에릭은 "민우 아니다"라고 답하기도 했다.
어렵게 스태프로 위장했던 이민우와 앤디를 발견한 에릭은 "짜증나"를 연발했다. 하지만 정작 에릭은 이민우와 앤디와 함께 낚시를 하게 되자 "셋이 섬에 온 것은 처음이지 않느냐"라며 잔뜩 들뜬 모습을 보였다. 낚시를 시작하기 전 이민우는 평소 아버지가 낚시를 자주 한다는 사실을 밝혔다. 낚시 경험 유경험자 답게 이민우는 '삼시세끼'의 염원이었던 돔을 낚아냈다.
세끼하우스로 돌아온 이들은 본격적으로 요리를 시작했다. 에릭은 감성돔을 능숙하게 손질해냈고, 앤디는 매운탕에 들어갈 야채들과 가지볶음을 뚝딱 만들어 냈다. 앤디의 LTE급 야채 손질 솜씨를 본 이서진은 "너무 빠르다"라고 혀를 내두르기까지 했다.
회와 고기, 매운탕을 앞에 놓은 다섯 사람은 배를 두둑이 불린 후 이야기를 시작했다. 이서진은 컨디션이 좋지 않은 앤디를 걱정했고, 이민우는 이서진에게 "에릭 결혼식 때 처음 뵈었는데 멤버 다루듯 대 해주시니 너무 좋았다. 결혼식 때 한번 뵈었지만 느낌이 너무 좋더라"라고 밝혔다.
아픈 앤디가 잠이 들자 이민우는 장어탕에 들어갈 장어를 손질하는 에릭의 곁에 남아 주었다. 그러나 다음날 고양이가 손질한 장어를 모두 가져가 버렸다는 것을 알게 된 에릭은 멘붕에 빠지고 말았다. 멍하니 서있던 에릭은 황급히 앤디를 보조로 내세워 콩나물국 끓이기에 나서 눈길을 끌었다.
에릭이 콩나물국을 끓이는 사이 앤디와 이민우는 역할을 분담해 돈가스를 만들었다. 점심 메뉴였던 돈가스가 아침 메뉴로 바뀌자 황급히 준비에 나선 것. 이에 대해 에릭은 "둘이 있으니까 3배는 빨라진 느낌이다"라며 웃음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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