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0 1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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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s 스타] '제대 D-26' 특전사 이승기의 전역이 기다려지는 이유

기사입력 2017.10.06 16:46 / 기사수정 2017.10.06 16:57

김선우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선우 기자] 드디어, 이승기가 돌아온다.

6일 국방부 병영전문매거진 '월간 HIM'은 이승기와 함께한 화보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 속 이승기는 한층 늠름해진 모습으로 시선을 사로 잡는다. 총을 든 채 포즈를 취하고 있는 그의 모습은 낯설지만 카리스마가 넘쳤다.

지난 2016년 2월 입대한 이승기는 육군 특수전사령부 제13공수특전여단 흑표부대에서 생활 중이다. 오는 31일 만기전역을 앞두고 있다.

본인의 군생활은 더뎌도 타인의 군생활은 빨리 지나간다더니, 이승기의 군생활은 유독 긴 느낌이다. 이승기와 관련한 소식이 전해질때면 "대체 이승기는 언제 전역하냐"는 반응들이 지배적이었다.

그만큼 이승기는 오로지 군생활에만 충실했다. 특전사로서 훈련에 성실히 임했다. 공식석상이나 미디어에도 최대한 노출되지 않았다. 그러다가 최근에서야 이천에서 진행된 군 행사에서 이승기의 훈련 과정이 공개됐다. 고공 낙하 훈련도 거침 없이 해낸 이승기는 한 뼘 더 성장해 있었다.


특히 이날 공개된 화보에서 이승기는 21개월 간의 군생활을 '성장'으로 정의했다. 그는 "특전사라는 조직은 나의 한계를 많이 깨줬다"라며 "극한상황에서도 계속 트레이닝을 하면서 엄살도 많이 줄고 뭐든지 할 수 있다는 생각이 커졌다"라고 전했다.

그야말로 특전사 이승기는 더욱 강해지고 단단해졌다. 그의 전역 소식이 가까워질수록 러브콜 또한 쏟아지고 있다. 이미 tvN '화유기' 출연을 제안 받고 검토 중인 등 방송계에서는 만기전역을 앞둔 이승기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진 상태.

정작 본인은 "복무를 마치는 게 최우선"이라며 "음반, 연기, 예능 등 다방면으로 활동할 예정이지만 구체화된 건 없다"라고 선을 그었다. 병장 이승기로서의 맡은 바를 다 해내겠다는 포부다.

입대 직전까지도 '열일'을 이어가던 이승기는 군에서도 특유의 성실함으로 특전사 역할을 제대로 해냈다. 그리고 인정 받았다. 이제 한층 더 성장한 이승기가 사회로, 나아가 방송과 가요계로 돌아온다. 더욱 짙어진 남자다움과 돌아올 이승기가 어떤 연기와 음악 활동으로 새로운 모습을 선보일지 주목된다.

온 우주가 염원한 이승기의 만기전역, 단 26일만 남았을 뿐이다.

sunwoo617@xportsnews.com / 사진 = 월간 HIM



김선우 기자 sunwoo61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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