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선우 기자] SBS 수목드라마스페셜 ‘당신이 잠든 사이에’가 이종석과 배수지의 꿈속키스를 앞세워 시청률 동시간대 1위에 등극했다.
5일 방송된 SBS ‘당신이 잠든 사이에’는 박준모(엄효섭 분)의 가정폭력을 조사하는 재찬(이종석)의 활약이 그려졌다. 현장조사에다 밤늦게까지 자료를 검토하느라 여념이 없었던 그는 버스에서 졸기도 했는데, 이때 홍주(배수지)덕분에 가까스로 제 시간에 검찰청에 도착하기도 했다.
그러다 재찬은 우탁(정해인)과 홍주의 꿈에 따라 수사관 담동(김원해)의 힘을 빌어 박준모를 본격적으로 기소할 수 있었다. 이로 인해 홍주는 재찬이 준모를 기소에 성공했음을 기뻐하면서 자신의 연락처가 담긴 명함을 건네기도 했다. 그리고 그녀는 그를 향해 키스를 시도하기도 했다가 이네 민망해하는 일이 벌어지기도 했다.
하지만 극의 마지막에 이르러 재찬의 꿈속에서 둘은 비로소 키스를 하게 되면서 로맨스지수를 한껏 높일 수 있었다. 한편, 이번 회에서는 재찬이 검사가 된 이유가 아버지 정일송(장현성)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함이었음이 알려지면서 더욱 눈길을 끌었다.
‘당잠사’는 이 같은 스토리 전개덕분에 7, 8회 닐슨코리아 수도권 시청률이 각각 8.2%(전국 7.9%)와 9.6%(전국 8.9%)를 기록하면서 동시간대 1위 자리에 당당하게 올랐다.
한 관계자는 “‘당잠사’가 추석연휴에도 그 인기를 이어가며 방송 2주만에 전체시청률과 2049시청률 뿐만 아니라 시청자수 또한 다른 프로그램들보다 월등히 앞설 수 있었다”라며 “특히, 꿈속키스를 하게 된 재찬과 홍주의 로맨스가 앞으로 어떻게 전개될지 꼭 지켜봐달라”라고 부탁했다.
한편 ‘당신이 잠든 사이에’는 누군가에게 닥칠 불행한 사건 사고를 꿈으로 미리 볼 수 있는 여자 홍주와 그 꿈이 현실이 되는 것을 막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검사 재찬의 이야기다.
매주 수, 목요일 오후 10시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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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우 기자 sunwoo617@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