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러시아 출신 모델 스웨틀라나의 친구들이 한국 여행을 즐기는 모습이 공개됐다.
5일 방송된 MBC에브리원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에서는 스웨틀라나의 러시아 친구들이 한국 여행을 즐기는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러시아 친구들은 아쿠아리움에 가기 위해 지하철을 이용했다. 러시아 친구들은 인터넷에서 영상을 찾아 표를 발권하는 방법을 알아냈다. 이때 지하철역마다 표기된 번호를 외워서 도착지를 확인했고, 알베르토 몬디는 "(외국 친구들에게) 지하철 색이나 번호로 알려주면 쉽게 찾을 수 있다"라며 공감했다.
러시아 친구들은 한 아주머니가 앞에 서자 자연스럽게 자리를 양보했고, 스웨틀라나는 "(러시아에서도) 버스나 지하철에서도 노인들에게 양보를 많이 한다"라며 설명했다.
또 러시아 친구들은 아쿠아리움, 수산시장, 라쿤카페 등 다양한 체험이 가능한 장소를 선택했다. 게다가 러시아 친구들은 케이팝을 좋아한다고 고백했고, 아쿠아리움 근처에 있던 SM아티움을 구경했다. 스웨틀라나는 "방탄소년단이나 엑소 인기가 장난 아니다. (팬들이) 10만명 넘는다"라며 감탄했다.
스웨틀라나는 러시아 친구들 수산시장에 간 모습을 지켜봤고, 러시아의 경우 수산시장에서 직접 횟감을 골라 먹을 수 있는 장소가 없다며 한국의 수산시장을 부러워했다.
뿐만 아니라 김준현은 러시아 친구들이 방문한 라쿤 카페에 대해 "동물원에 가는 것보다 직접 놀 수 있고 외국인들에게 좋은 관광이 될 수 있다"라며 놀라워했다. 김준현의 말처럼 동물을 좋아하는 아나스타샤는 즐거움을 감추지 못했고, "정기적으로 한국에 와야겠다"라며 다짐했다.
특히 러시아 친구들이 한국 여행을 즐기는 모습을 통해 우리가 그동안 익숙해서 깨닫지 못했던 한국의 장점을 발견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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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이진 기자 ent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