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5 0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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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서와' 러시아 3人, 아쿠아리움+수산시장+라쿤카페 이색 체험 (종합)

기사입력 2017.10.05 21:44 / 기사수정 2017.10.05 23:48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러시아 출신 모델 스웨틀라나의 친구들이 한국 여행을 즐겼다.

5일 방송된 MBC에브리원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에서는 스웨틀라나의 러시아 친구들이 아쿠아리움에 방문한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러시아 친구들은 지하철을 타고 아쿠아리움으로 향했다. 러시아 친구들은 표를 발권하기 위해 인터넷에서 영상을 검색했다. 그 과정에서 지하철역마다 번호가 있다는 사실이 재조명됐고, 알베르토 몬디는 "(외국 친구들에게) 지하철 색이나 번호로 알려주면 쉽게 찾을 수 있다"라며 공감했다. 

뿐만 아니라 러시아 친구들은 자연스럽게 아주머니에게 자리를 양보했고, 스웨틀라나는 "버스나 지하철에서도 노인들에게 양보를 많이 한다"라며 덧붙였다. 지하철에서 만난 한 시민은 러시아 친구들에게 영어로 말을 걸었다. 러시아 친구들은 "우리 영어 공부해야 될 거 같다. 할머니도 영어를 하신다"라며 다짐했다.

러시아 친구들은 여성복 세일 코너의 유혹을 참고 무사히 아쿠아리움에 도착했다. 그동안 무표정한 얼굴로 일관했던 엘레나는 환한 미소를 지었고, 김준현은 "엘레나가 웃는다. 마음에 안 드는 게 있나 싶었다. 이제 웃는다"라며 안도했다.

이어 러시아 친구들은 SM아티움에 방문했고, 케이팝을 좋아한다고 고백했다. 스웨틀라나는 "방탄소년단이나 엑소 인기가 장난 아니다. (팬들이) 10만명 넘는다"라며 설명했다.

택시를 타고 이동을 하던 중 아나스타샤는 편법을 이용해 요금을 불리는 기사들이 있다고 말했고, 엘레나는 "이 기사님은 아무것도 안 하셨다. 나중에 이 영상 보시면 억울하겠다"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특히 러시아 친구들의 다음 코스는 수산시장이었다. 엘레나는 횟감을 바라보며 "미안하다"라며 괴로워했지만, 이내 기쁜 표정으로 회를 먹으러 식당을 찾아갔다. 아나스타샤는 짐 보관용 의자에 대해 "화장실이거나 쓰레기통이 아니겠냐"라며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게다가 러시아 친구들은 산낙지를 보고 경악했다.

또 러시아 친구들은 라쿤카페를 찾아갔다. 이를 본 김준현은 "동물원에 가는 것보다 직접 놀 수 있고 외국인들에게 좋은 관광이 될 수 있다"라며 감탄했다. 평소 동물을 좋아하는 아나스타샤는 누구보다 즐거워했고, "주기적으로 한국에 와야겠다"라며 선언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MBC에브리원 방송화면

이이진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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