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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수 버라이어티 '20세기 소년 탐구생활', 제2의 '알쓸신잡' 될까

기사입력 2017.10.05 17:15

김주애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주애 기자] '알쓸신잡'과는 또 다른 인문학 프로그램 ‘20세기 소년 탐구생활’이 베일을 벗는다.

5일 첫 방송되는 tvN ‘20세기 소년 탐구생활’은 ‘호기심으로 뭉친 20세기 소년들이 모여 21세기 세상을 탐구한다’는 모티브로 한가지 탐구 주제를 정해 깊이 있게 탐험하는 최초의 교수 버라이어티. ‘대세’ 이상민과 김준현이 MC로 나서는 이번 프로그램은 생활 속 주제에 대해 심리, 문화, 역사, 인문학, 미술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토크를 통해 프리미엄 정보를 쏟아낼 전망이다.

‘20세기 소년 탐구생활’ 첫 회에서는 회사원이라면 누구나 한 번쯤 관심을 가질 법한 ‘퇴사’를 주제로 각 전문가들의 의견을 듣는다. ‘20세기 소년’으로 정의한 꽃미남 교수 5인방은 조영태 서울대 보건대학원 교수, 유현준 홍익대 건축학과 교수, 송길영 고려대 미디어학부 겸임교수, 김경일 아주대 심리학과 교수, 양정무 한국예술종합학교 미술이론과 교수로 ‘퇴사’와 관련, 각 분야의 기상천외한 지식을 아낌없이 쏟아내 우리 삶의 가치 있는 정보를 대방출할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MC 이상민은 ‘지식 허세남’으로, MC 김준현은 ‘지식 먹깨비’로 완벽한 콤비를 이뤄 교수 5인방의 대화에 결코 지지 않을 식견을 펼쳐 주변을 놀라게 했다는 후문. 이상민은 산전수전 다 겪어본 풍부한 경험담을 바탕으로, 김준현은 철학과 출신다운 뇌섹 연예인으로 교수진들과 자연스러우면서도 유쾌한 대화를 이어나갔다고.

2034세대에게 퇴직은 또 다른 기회로, 퇴사가 젊은 직장인들 사이에서 긍정의 의미로 변하게 된 이유를 빅 데이터로 분석하고 직장인들에게 사무공간이 퇴사에 중요한 영향을 미치는 이유, 퇴직금에 관련된 직장인들의 심리적인 이유, 미술사 관점에서 본 퇴사와 퇴사 후 이직과 창업 등 다양한 정보를 공개할 예정이다.

제작진은 “급격히 변화하는 현대사회에서 미래에 대한 불안함으로 가득 차있는 현대인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인문학 예능 프로그램” 이라며 “연휴에 온가족이 모여 꽃미남 교수 5인방이 풀어놓는 한바탕 즐거운 강연을 듣고 나면 가치 있는 정보가 내면에 차곡이 쌓이는 즐거움을 만끽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히며 기대를 한껏 끌어 올렸다.

총 2회 방송되는 추석특집 프로그램 ‘이소탐’은 5일 오후 10시 50분에 ‘퇴사’를 주제로 1회가 방송되며, 7일 오후 11시 40분에 ‘마시다’를 주제로 2회가 방송된다.

savannah14@xportsnews.com / 사진 = tvN

김주애 기자 savannah1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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