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임수연 기자] '살림하는 남자들2' 민우혁X김승현네의 극과극 추석 준비를 보였다.
4일 방송된 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2'에서는 민우혁이 가족들의 제사 준비를 도왔다.
이날 민우혁의 집안 남자들은 너도나도 거실에 앉아 음식을 준비했다. 여자들이 음식을 준비하는 모습과는 달리 민우혁의 집안 남자들은 빠릿빠릿하게 음식을 만들었고, 민우혁은 "집안 행사인데 우리 가족이 다 같이 하자는 것이 맞지 않느냐"라고 집안 풍경에 대해 설명했다.
회사를 다녀온 이세미는 허둥지둥 집안으로 들어왔다. 이세미가 어른들의 눈치를 보자 민우혁은 아내 이세미를 돕기 위해 자신이 전을 부치고 있는 후라이팬 앞으로 오라고 계속해서 불렀다. 하지만 할일이 많았던 이세미는 민우혁의 말을 무시했고, 모든 일정을 마친 민우혁은 안방으로 들어와 "그렇게 불렀는데 왜 오지 않았느냐"라고 따져 물었다.
이에 대해 이세미는 "거기 앞에서 전을 부치면 전을 부치는 거라고 어른들이 생각하겠느냐. 둘이서 놀고 있는 거라 생각했을 거다"라고 생각이 짧은 민우혁을 질책했다.
반면, 김승현의 가족들은 할머니의 산소를 찾았다. 김승현의 어머니는 음식을 준비하려다 아픈 허리를 의식해 마트전을 구입했다. 수빈이는 음식을 전혀 도와주지 않는 김승현과 할아버지에 불만을 품은 것. 김승현의 어머니는 남편이 노발대발할 것을 걱정했지만, 수빈이와 완전 범죄를 꿈꿨다. 두 사람은 들통날 위기에 처하자 기지를 발휘해 위기를 모면했다.
이어 군위에 있는 산소를 방문한 김승현의 가족들은 산소 앞에 서서 근황을 이야기 했다. 본격적으로 앉아서 음식을 먹기 시작하던 김승현은 엄마의 전을 맛본 후 "평소에 먹던 맛과는 좀 다른 것 같다"라고 의문을 제시했고, 결국 마트에서 전을 사온 것을 알게된 김승현의 아버지는 분노했다. 아버지의 분노는 극에 달했지만, 자신의 형수가 보낸 약밥 역시 사온 것이라는 형의 이야기에 화를 누그려트렸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베트남으로 허니문을 떠난 지소연과 송재희의 로맨틱한 신혼여행기가 그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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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수연 기자 ent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