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7 0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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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야화] '가족의 발견' 진짜 vs 가짜, '진실게임' 돌아온 줄

기사입력 2017.10.04 19:57



[엑스포츠뉴스 원민순 기자] '가족의 발견'이 가족이 아니라 '진실게임'을 떠올리게 했다.

4일 방송된 KBS 2TV 추석특집 '가족의 발견'에서는 스타의 가족을 찾아내는 과정이 전파를 탔다.

이날 MC 전현무와 다수의 연예인 판정단은 가짜들이 섞인 상황에서 강남, 김혜은의 진짜 가족을 찾아야 했다.

여러 명의 후보들이 나와 장기자랑을 통해 끼를 선보이는 시간을 가졌다. 판정단은 강남과 김혜은의 반응을 유심히 관찰하며 나름대로 날카로운 추리로 진짜 가족을 추려나갔다.

결정적인 단서를 위해 연예인과 후보들이 손을 마주잡고 속마음 토크라는 이름으로 대화를 나누는 시간이 마련됐다. 장기자랑이 웃음을 맡았다면 속마음 토크는 감동을 담당하고 있었다.

강남과 김혜은은 가족의 손을 잡고 평소 말하지 못했던 속내를 털어놨다. 그동안 몰랐던 가족의 속마음도 알 수 있었다.

판정단은 벌칙 복불복을 통해 선택에 대한 책임을 져야 했다. 판정단이 고른 사람이 진짜가 맞으면 맛있는 음식을, 가짜라면 소금물이나 고추냉이 송편을 먹는 방식이었다.

추석인 만큼 연예인과 그 가족의 출연은 이목을 끌 수 있었지만 어디선가 많이 봐 온 구성이라 아쉬움을 자아냈다. 과거 유재석이 진행하던 진짜와 가짜를 가려내는 SBS '진실게임'이 떠오를 수밖에 없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KBS 방송화면

원민순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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