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원민순 기자] '불청' 멤버들이 마니또로 더 가까워졌다.
3일 방송된 SBS '불타는 청춘'에서는 멤버들의 보라카이 여행기가 전파를 탔다.
이날 멤버들은 보라카이에 온 기념으로 서로 수호천사가 되어주는 마니또를 진행했다. 멤버들은 각자의 마니또를 위해 나름대로 비밀스럽게 움직이기 시작했다.
임재욱은 아직은 살짝 어려운 김국진을 뽑고 난감해 하며 뭐든 챙겨주고자 애썼다. 자기 자신을 뽑은 이연수는 혼자만의 시간을 즐기며 성찰의 기회로 삼기로 했다.
강수지와 최성국은 서로 마니또를 위한 선물을 사려고 함께 시내의 쇼핑몰로 향했다. 최성국의 마니또인 강수지는 최성국이 좋아하는 사탕을 샀다. 최성국은 강수지가 사탕을 산 줄 모른 채 평소 자신만 사탕을 챙겨먹은 게 미안해 강수지에게 주려고 똑같이 사탕을 샀다.
하루가 지나고 모두 모여서 마니또 공개의 시간을 가졌다. 강수지는 뒤늦게 자신의 마니또가 김국진임을 알고 깜짝 놀랐다. 김국진이 철저히 정체를 숨긴 채 강수지와의 달달한 데이트를 했던 것.
이연수 말고도 본인을 뽑은 사람이 또 있었다. 김완선, 김광규도 각자 자신을 뽑은 상황이었다. 특히 김완선은 홍콩 여행 당시 마니또 게임 때도 본인을 뽑은 터라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번 투어를 기획한 정유석의 마니또는 임성은이었다. 임성은은 정유석을 위해 산 알로에 젤 선물과 함께 손편지를 선물로 준비했다. 정유석은 편지를 읽자마자 임성은이 마니또라는 것을 알아챘다.
훈훈했던 마니또 공개가 끝나면서 멤버들의 보라카이 여행도 막을 내리게 됐다. 멤버들은 여행 기간 동안 물심양면으로 도와준 임성은에게 고마움의 인사를 건네고 배에 올라탔다. 임성은은 또 놀러오라는 얘기를 전하며 떠나는 멤버들과 아쉬운 작별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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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민순 기자 ent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