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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목대장' 양형제의 응답하라 90's…웰컴 아무말 코믹쇼 (종합)

기사입력 2017.10.03 00:15

박소현 기자


[엑스포츠뉴스 박소현 기자] 개그맨들의 어디로 튈 지 모르는 개그가 인상적이었다. 

2일 방송한 tvN '골목대장' 첫회에는 동두천의 한 초등학교에서 1990년대 패션과 게임을 펼치는 이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골목대장'에서는 동두천에서 모인 양세형, 양세찬 형제와 장도연, 김신영, 이용진, 이진호, 황제성, 문세윤의 모습이 그려졌다.

팀을 나누고 첫 라운드는 멘붕의 받아쓰기였다. 헷갈리는 발음의 노래 가사를 받아써야하는 것. 장도연이 샤크라의 '한', 김신영이 '산소같은 너'의 가사를 맞춰내며 각자 1점씩 획득한 가운데 이들은 트와이스 'TT'로 패닉에 빠졌다. 룰라의 'Movie'도 마찬가지. 이들이 2대2로 맞선 가운데 무키무키만만수의 '안드로메다'로 승패가 나뉘었다. 

두 번째 라운드는 암흑축구였고, 승부차기 단판 승부 끝에 이들은 희비가 나뉘었다. 촬영 8시간 만에 먹는 식사이기에 모두들 기대가 상당했지만 극과 극 점심시간을 맞이했다. 

초등학교를 떠나 이들은 동두천 추억여행에 나섰다. 함께 양세형과 양세찬 형제의 추억이 담겨있는 핫도그집을 비롯해 다양한 곳을 찾았다. 방문하는 곳마다 게스트인 문세윤이 결제하는 분위기가 되는 바람에 그는 20만원 넘게 이들에게 '털리고' 말았다. 

늦은 밤에는 미니카 레이싱에 나섰다. 미니카를 조립하는 사이에 문세윤은 막간을 이용해 양세찬과 먹방 개그쇼를 선보이기도. 이진호에게 축구에서 밀리며 점심까지 놓쳐야 했던 양세형은 미니카 조립에 최선을 다했으나 헤매 웃음을 자아냈다. 

양세형과 양세찬형제가 좋아하는 맛집에서 즐겁게 한끼를 한 이들은 양세형과 양세찬 형제의 추억을 공유한 것에 대해 즐거움을 드러냈다. 양세형은 "동두천을 진심으로 생각해준 게 고맙다"며 건배를 제안했다. 

sohyunpark@xportsnews.com /사진=tvN 



박소현 기자 sohyunpark@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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