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원민순 기자] 개그맨 김대희가 차태현에 빙의했다.
1일 방송된 KBS 2TV '개그콘서트'의 '대화가 필요해 1987' 코너에서는 김대희가 이세진에게 신봉선을 부탁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김대희는 혼자 앉아 있다가 신봉선과 비슷한 옷차림을 한 사람들이 나타나자 순간 신봉선인 줄 알고 반가워했다.
김대희는 그럴 때마다 신봉선이 아닌 것을 확인하고 실망했다. 그렇게 신봉선을 싫어하더니 이제는 그리워하는 눈치였다.
그때 이세진이 나타나 김대희에게 속마음을 털어놨다. 신봉선이 김대희를 향한 마음을 접었으니 본격적으로 다가갈 계획이었다.
김대희는 이세진이 신봉선에 대해 물어보자 그동안 신봉선을 만나며 있었던 일들을 전하며 주의할 일을 알려줬다.
김대희는 "봉선이는 뭘 상상하든 그 이상이다. 무슨 일 있어도 봉선이 눈에서 피눈물 나게 하지 마라. 봉선이 아버지 건달이다"라고 했다.
김대희는 영화 '엽기적인 그녀'의 차태현을 연상케 하는 패러디를 선보이며 신봉선에 대한 감정의 변화를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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