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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연봉을 많이 받는 감독 10인…무리뉴가 1등

기사입력 2008.11.13 11:31 / 기사수정 2008.11.13 11:31

권기훈 기자

[엑스포츠뉴스=권기훈 기자] '역시 무리뉴?'

이탈리아의 한 신문사인 코리엘레 델라 세라에서는 재미있는 기록을 조사해 발표하였다. 그 기록은 바로 감독들의 연봉 순위였다.

코리엘레 델라 세라에 따르면, 세계에서 가장 많은 연봉을 받는 감독은 바로 인테르의 조세 무리뉴 감독인 것으로 밝혀졌다. 그 외에도 세계에서 이름 높은 명장들이 많은 연봉을 받고 있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10위 - 루치아노 스팔레티 (로마), 2백만 유로(34억 원가량)

로마의 명장, 루치아노 스팔레티가 2백만 유로의 연봉으로 10위에 올랐다. 그는 로마를 이끌면서 두 번의 리그 준우승을 하면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하지만, 이번 시즌 스팔레티는 경질 위기를 넘나드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9위 - 위르겐 클린스만 (바이에른 뮌헨) 2백1십만 유로(36억 원가량)

바이에른 뮌헨의 신임 감독 위르겐 클린스만이 9위에 올라섰다. 그는 독일 월드컵에서 독일을 4강까지 이끌면서 좋은 지휘 능력을 선보였고, 바로 뮌헨으로 자리를 옮겼다. 하지만, 현재 뮌헨은 리그 3위를 기록하고 있다.

8위 - 호셉 ‘펩’ 과르디올라 (바르셀로나) 2백3십만 유로(40억 원가량)

바르셀로나의 신임 감독 과르디올라도 2백3십만 유로를 받으면서 8위를 기록하였다. 바르셀로나의 레전드인 과르디올라는 감독직을 맡아서 팀을 잘 이끌면서,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현재, 바르셀로나는 라 리가 1위를 달리고 있다.

7위 - 아르센 벵거 (아스날) 3백9십만 유로(68억 원가량)

8위와 7위의 격차는 상당하다. 순식간에 1백만 유로 이상 차이 나면서 아르센 벵거 아스날 감독이 7위를 차지하였다. 벵거는 아스날에서 1996년 이후 계속해서 감독직을 맡으면서 팀을 프리미어리그에서 세 차례나 정상에 올려놓았다.

6위 - 베른트 슈스터 (레알 마드리드) 4백만 유로(70억 원가량)

6위는 레알 마드리드를 두 시즌째 이끌고 있는 베른트 슈스터 감독이 차지하였다. 06-07시즌, 카펠로 감독이 레알 마드리드를 라 리가에서 우승하고 해임되었을 때, 그 자리를 차지한 슈스터에게는 물음표가 쏟아졌지만, 이제는 라 리가 최고의 감독 중 하나로 완전히 입지를 굳혔다.

5위 - 카를로 안첼로티 (AC밀란) 4백2십만 유로(73억 원가량)

5위는 밀란을 8년째 이끌고 있는 카를로 안첼로티가 차지하였다. 안첼로티는 이탈리아 최고의 명장 중 하나로써, 밀란 감독으로 재임 중 챔피언스 리그 2회 우승, 리그 1회 우승을 기록하면서 밀란의 전성기를 이끌어 나갔다. 그가 이끌어낸 4-3-1-2 와 4-3-2-1전술은 밀란의 독문 병기로써 세계 최고의 팀을 만드는데 일등 공신 역할을 하였다.

4위 - 펠리페 스콜라리 (첼시) 4백9십만 유로(85억 원가량)

첼시의 감독, 펠리페 스콜라리가 4위를 차지하였다. 스콜라리는 2002년, 브라질 감독으로 월드컵 우승 트로피를 들었고, 세계적인 명장으로 명성을 드높이고 있다. 유로 2008까지 포르투갈의 감독으로 재임하였고, 그 이후 첼시를 맡아서 현재, 프리미어리그 1위를 기록하고 있다.

3위 - 알렉스 퍼거슨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5백5십만 유로(95억 원가량)

1986년부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이끌고 있는 알렉스 퍼거슨 감독이 3위에 올랐다. 그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이끌면서 ‘트레블‘을 기록하였고, 프리미어리그의 전성기를 이끌어 내었다. 그가 지금까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들어올린 우승컵은 프리미어리그 우승컵 10회에 챔피언스 리그 2회를 비롯하여 총 30여 개에 이른다.

2위 - 로베르토 만치니 (전 인테르) 6백만 유로(104억 원가량)

07-08시즌까지 인테르를 이끌었던 로베르토 만치니 감독이 2위의 기록을 가지고 있다. 만치니는 인테르를 이끌면서 세 번의 세리에A 우승을 경험하였고, 두 번의 코파 이탈리아 컵 우승을 하였다. 하지만, 챔피언스 리그 우승을 간절히 원하는 마시모 모라티 구단주의 바람을 충족시키지 못하였고, 결국, 무리뉴에게 자신의 자리를 내주고 말았다.

1위 - 조세 무리뉴 (인테르) 9백만 유로(156억 원가량)

마시모 모라티 인테르 구단주가 챔피언스 리그 우승을 위해 야심 차게 데려온 조세 무리뉴 감독이 1위를 기록하였다. 무리뉴 감독은 포르투와 첼시를 이끌 당시 총 12개의 우승컵을 들어올렸고, 2004년, 포르투를 이끌고 챔피언스 리그 우승컵을 든 것이 백미였다.



권기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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