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영화 '킹스맨: 골든 서클'(감독 매튜 본)이 흥행을 기념해 현장 디렉팅 스틸을 공개했다. 최초로 속편을 연출한 매튜 본 감독의 세심한 디렉팅과 배우들의 모습을 엿볼 수 있다.
'킹스맨: 골든 서클'은 비밀리에 세상을 지키는 영국 스파이 조직 킹스맨이 국제적 범죄조직 골든 서클에 의해 본부가 폭파당한 후 미국으로 건너가 만난 형제 스파이 조직 스테이츠맨과 함께 골든 서클의 계획을 막기 위한 작전을 시작하며 벌어지는 일을 그린 스파이 액션 블록버스터.
'킹스맨: 골든 서클'은 속편을 연출하지 않기로 유명한 매튜 본 감독이 처음으로 연출한 속편이자, '킹스맨 유니버스'의 출범을 알리는 작품이다.
'킹스맨: 시크릿 에이전트'(2015)의 전세계적 흥행과 함께 스파이 액션 블록버스터의 새 시대를 연 그는 '킹스맨: 골든 서클'을 직접 연출하고 싶었던 이유에 대해 "다른 감독한테 맡기면 그에게도 나에게도 악몽일 것 같았다. 1편 작업이 정말 재미있었고 캐릭터들을 떠나 보낼 준비가 되지 않았기에, 자연스럽게 직접 하게 됐다"고 밝히며 애정을 표했다.
공개된 스틸에서는 먼저 킹스맨 에이전트 에그시 역을 맡은 태런 에저튼이 매튜 본 감독의 지시를 경청하는 모습을 엿볼 수 있다.
영화 초반 택시 카체이싱 장면의 긴박감이 느껴지는 깨진 유리창이 시선을 끈다. 이 장면을 위해 매튜 본 감독과 제작진은 레이싱 카의 성능을 갖춘 택시 차체 2대를 직접 제작했다.
새로 합류한 스테이츠맨 에이전트들과 함께 하는 디렉팅 스틸도 공개됐다.
스테이츠맨 보스 에이전트 샴페인 역을 맡은 명배우 제프 브리지스, 상남자 스타일 액션으로 뜨거운 화제를 모은 에이전트 데킬라 역 채닝 테이텀 모두 카우보이 모자를 벗고 매튜 본 감독과 눈을 맞추고 있는 모습이다.
특히 채닝 테이텀은 현장 상황에 따라 자유롭게 촬영하는 타입인 매튜 본 감독의 작업 방식을 좋아했다고 전한다.
'킹스맨: 골든 서클'은 전국 극장에서 상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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