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1 0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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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장 김창수' 눈만 마주쳐도 웃음꽃…조진웅부터 이서원까지 '화기애애'

기사입력 2017.09.29 19:51 / 기사수정 2017.09.29 20:04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영화 '대장 김창수'(감독 이원태)가 천하고 평범한 청년에서 대장으로 거듭난 김창수와 그를 대장으로 만든 감옥소 동지들의 훈훈한 관계를 보여주는 스틸을 공개했다.

'대장 김창수'는 1896년 명성황후 시해범을 죽이고 사형선고를 받은 청년 김창수가 인천 감옥소의 조선인들 사이에서 대장으로 거듭나기까지의 이야기를 그린 감동 실화.

공개된 스틸은 열악한 환경에서도 환한 웃음을 잃지 않는 감옥소 사람들의 화기애애한 모습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명성황후 시해범을 살해한 죄로 사형수가 된 김창수는 감옥 안의 삶은 의미 없다고 생각한다. 감옥소 사람들과 어울릴 줄 모르던 그는 억울한 옥살이로 고통 받고 있는 인천 감옥소 9호실 사람들을 보며 점차 변해가기 시작한다.

김창수의 스승이 된 고진사, 오랜 옥살이에 시달린 양원종, 그리고 눈치 빠른 죄수 조덕팔과 16살의 어린 죄수 김천동까지 9호실 사람들과 김창수는 서로를 외면하던 사이에서 가족 같은 정을 나누는 사이가 된다.

각자 다른 사연으로 감옥에 들어왔지만, 고된 감옥 생활 안에서 서로에게 변화의 계기가 되며 하나가 되어가는 이들의 모습은 관객들에게 진한 감동을 선사한다.

영화 속에서 보여지는 것만큼 배우들의 실제 사이도 돈독했다. "다른 배우들이 옆에서 힘이 돼줬기 때문에 힘든 촬영임에도 버틸 수 있었다"고 전한 조진웅의 말처럼 그들은 촬영 기간 내내 서로에게 힘이 돼주는 끈끈한 동지애를 다져갔다는 후문. 대장급 배우들이 스크린을 통해 보여줄 완벽한 조화에 관객들의 기대감 또한 한층 높아지고 있다.

절망에서 희망을 건져낸 김창수와 인천 감옥소 9호실 사람들의 이야기는 오는 10월 19일 개봉하는 '대장 김창수'에서 만날 수 있다.

slowlife@xportsnews.com / 사진 = 씨네그루㈜키다리이엔티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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