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미지 기자] 중국 톱배우 탕웨이가 무려 10년 만에 드라마 복귀 소식을 전했다.
29일 시나연예는 탕웨이가 드라마 '대명황비' 주인공에 캐스팅 됐다고 보도했다. 2017년 가을 촬영 프로젝트 목록에서 발췌된 '대명황비'의 간략한 설명에 주인공이 탕웨이로 기록돼 있던 것.
탕웨이는 지난 2007년 '여인은 울지 않는다' 이후 10년간 드라마 출연은 하지 않고 줄곧 영화에만 출연해왔다. 또 2년간 결혼과 출산에 바빠 최근에서야 간신히 영화 복귀 소식을 알린 탕웨이이기에 '대명황비'는 더욱 큰 주목을 받고 있다.
앞서 탕웨이가 '대명황비'의 주인공을 맡게 됐다는 소문이 파다했지만 소속사와 제작사 모두 묵묵부답으로 일관해왔다. 그러나 제작 프로젝트에 탕웨이가 이름을 올린 것이 유출되면서 출연 확정 소식이 전해졌다.
탕웨이의 드라마 복귀가 더욱 주목되는 점은, 같은 시기 장쯔이 역시 사극 '제황업'(帝凰業)에 출연하기 때문. 두 작품은 각기 다른 시기의 이야기를 담고 있지만, 여성의 일대기를 그렸다는 점과 국가를 평정한 여성의 이야기를 담았다는 점에서 대결 구도를 형성하고 있다.
오랜만에 브라운관에 복귀하는 두 톱배우의 성적에 벌써부터 많은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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