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황성운 기자] 빈센트 반 고흐의 걸작을 스크린에 구현한 전 세계 최초 유화 애니메이션 '러빙 빈센트'가 11월 9일 국내 개봉을 확정했다.
'러빙 빈센트'는 전 세계가 사랑하는 화가, 빈센트 반 고흐의 미스터리한 죽음을 바탕으로 기획부터 완성까지 총 10년이 걸린 유화 애니메이션. 전 세계 107명의 화가들이 모여 반 고흐 특유의 화풍을 고스란히 재현한 총 6만 2540점의 유화 프레임을 직접 그린다는 사실만으로 제작 초기부터 관심을 모은 글로벌 프로젝트.
또 시얼샤 로넌, 제롬 플린, 더글라스 부스가 빈센트 반 고흐의 초상화 속 피사체를 직접 연기했다. 제작진은 이들의 연기 위해 강렬한 유화 붓 터치를 더해 생생하게 완성시켜 살아 숨 쉬는 작품으로 탄생시켰다. '블랙스완' 음악감독, '이다' 촬영감독 등 할리우드 각 분야 정상급 크리에이터들이 참여했다.
이번에 공개된 메인 포스터는 반 고흐 특유의 선명한 색채와 격렬한 필치가 담겨 있다. 또 반 고흐 특유의 우수에 젖은 깊은 눈빛은 영화 속에서 밝혀질 그의 죽음과 관련된 미스터리에 대한 궁금증을 자아낸다.
"반 고흐의 그림이 스크린에서 깨어난다!"는 카피처럼 그의 걸작들이 영화 속에 어떻게 녹여져 있을지에 대한 기대감을 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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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성운 기자 jabongdo@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