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오수정 기자] '파워타임' 정선아와 한지상이 공연 중 돌발상황에 대해 언급했다.
29일 방송된 SBS 파워FM '최화정의 파워타임'(이하 '파워타임')에는 뮤지컬 '나폴레옹'의 배우 정선아와 한지상이 출연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한 청취자는 정선아와 한지상에게 공연 중에 급하게 화장실을 가고싶다거나 하는 등의 돌발상황을 어떻게 대처 하는지를 궁금해했다. 이에 한지상은 "온 힘을 다해 모든 걸 걸고 참는다"고 짧게 답했다.
이어 정선아는 "정말 다행인건지 모르겠는데, 그 순간에는 그런 생각이 없어진다. 초인적인 힘이 나타나는 것 같다"며 "저 같은 경우에 '에비타'라는 작품을 할 때, 다리 쪽에 계단이 떨어지면서 피가 엄청 나고 많이 부었었는데, 그때는 아픈 줄도 모르고 2회 공연을 다 마쳤다"고 에피소드를 덧붙였다.
뮤지컬 '나폴레옹'은 나폴레옹의 야망을 간파하고 그를 황제의 자리까지 이끈 조력자이자 나폴레옹을 이용하려 했던 정치가 탈레랑과 나폴레옹을 사로잡은 매혹적인 연인 조세핀을 주축으로 낮은 계급의 장교에서 프랑스의 황제로 오르는 여정을 그려 나간다.
나폴레옹이 뛰어난 리더십을 가진 위대한 전략가이자 영웅인지 아니면 야망 가득한 독재자인지, 조세핀은 향락과 사치를 일삼은 사교계의 부정한 인물인지, 나폴레옹만을 사랑한 영원한 연인인지에 대해 그의 곁에서 모든 것을 지켜본 정치가이자 제 3자인 ‘탈레랑’의 시선으로 풀어낼 예정이다. 오는 10월 22일까지 샤롯데씨어터에서 공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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