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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s 이슈] "'슈퍼쇼7'의 귀환"…슈퍼주니어 컴백이 더 반가운 이유

기사입력 2017.09.29 06:56 / 기사수정 2017.09.29 06:58

전원 기자

[엑스포츠뉴스 전원 기자] 팬들이 목 빠지게 기다린 '슈퍼쇼'가 드디어 돌아온다. 약 3년만이다.

최근 슈퍼주니어가 오는 11월6일 데뷔 12주년을 기념해 컴백한다는 소식을 전했다. 슈퍼주니어는 컴백 전까지 다양한 콘텐츠 등을 쏟아낼 예정이다. 이 가운데 그들이 만들어낸 독보적 콘서트 브랜드 '슈퍼쇼'도 재개된다고 알려져 팬들을 설레게 했다. 음악방송, 예능, 연기 활동도 좋지만 슈퍼주니어의 매력과 음악적 역량을 가장 잘 보여줄 수 있는 곳이 바로 '슈퍼쇼'이기 때문에 기대를 모은다.

소속사 레이블SJ 측은 지난 28일 엑스포츠뉴스에 "슈퍼주니어가 12월 16,17 양일간 서울 잠실 실내체육관에서 새 앨범 발매를 기념해 '슈퍼쇼7'을 개최한다"고 공식입장을 밝혔다.

지난 '슈퍼쇼6'은 2014년 9월 열린 서울 공연에 이어 2015년 7월 앙코르 콘서트를 진행하며 중단된 바 있다. 멤버들의 '줄줄이 군입대' 때문이었다. 당시 '슈퍼쇼'는 기약없이 마무리 됐는데, 슈퍼주니어가 7인조 컴백을 준비하면서 다시 팬들을 찾아가기 위해 시동을 걸고 있어 관심을 받고 있다.

'슈퍼쇼'는 슈퍼주니어의 콘서트 브랜드로 지난 2008년부터 늘 파격적인 구성과 화려한 무대로 화제를 모아왔다. 슈퍼주니어 히트곡들과 숨겨진 명곡을 만나볼 수 있는 무대는 물론이고, 멤버들 개인 무대와 충격적인 분장쇼까지 선보이며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특히 많은 국내 팬과 해외 팬들이 슈퍼주니어에 대한 사랑으로 한 자리에 모여 호흡을 맞추는 것 역시 장관이었다.

또 이번 '슈퍼쇼7'는 은혁, 동해, 시원이 군복무를 성공적으로 마치고 펼치는 공연이라 더 뜻깊다. 군복무 중인 려욱과 규현, 물의 후 자숙의 시간을 보내고 있는 강인, 아내 관련 논란으로 뭇매를 맞고 이번 활동에서 빠진 성민은 비록 참여하지 못하지만, 7명의 멤버들이 슈퍼주니어라는 이름으로 '슈퍼쇼'를 부활시킨다는 것 자체 만으로도 눈여겨볼만 하다.

11월 컴백과 12월 '슈퍼쇼7'를 준비 중인 슈퍼주니어는 현재 연습과 스케줄 소화로 눈코뜰새 없는 생활을 하고 있다. 일부 멤버들은 행사와 예능 프로그램 출연, 시원은 연기 등의 스케줄을 병행하고 있다. 김희철의 경우 tvN '인생 술집'에서 "한 시간을 울어 눈이 부었다. 곧 슈퍼주니어 컴백이 다가온다. 과거 교통사고로 발목이 불편한 상황에서 안무 연습을 했고 이후 제대로 설 수조차 없는 고통을 느꼈다. 이게 너무 무섭기도 하고 눈물이 막 났다"고 설명해 안타까움을 샀다.

이처럼 슈퍼주니어는 극한의 상황에서도 오랜만에 화려하게 귀환하기 위해 몸을 불사르며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한편, 슈퍼주니어는 2005년 11월 6일 데뷔 이래 대만 음악사이트 KKBOX 한국음악차트 121주 연속 최장기록 1위, 국내 아티스트 최초 월드투어 공연 100회 달성, 한국 그룹 최초 프랑스 단독콘서트 개최 및 영국 옥스퍼드 대학교 특별 강연 등 각종 ‘최초’라는 타이틀과 함께 글로벌 한류제왕으로 자리매김하며 국내외 K-POP 팬들의 뜨거운 사랑을 받고 있다.

won@xportsnews.com / 사진=SM 엔터테인먼트, 엑스포츠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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