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임수연 기자] '크리미널마인드' 김원해가 다시 나타났다.
27일 방송된 tvN 수목드라마 '크리미널마인드' 19회에서는 강기형(손현주 분)과 김현준(이준기)이 리퍼(김원해 분)를 만났다.
이날 강기형과 김현준은 리퍼를 만나 백산(김영철)의 존재에 대해 물었다. 리퍼가 백산을 납치한 것. 강기형은 리퍼에게 "아직도 나와 거래할 생각이라면 꿈 깨는게 좋을 거다"라고 말했고, 그는 "옛날에 어떤 아이가 있었다. 사람들은 그 아이에게 관심이 없었다. 그 아이는 폭행을 저지르는 부모에게서 벗어나기 위해 집에 불을 질러 빠져나왔다"라고 전했다.
이에 리퍼는 "그 아이는 14살 때 사람들의 손에 정신병원에 같혔다. 견딜 수 없는 학대와 부모도 죽였다는 죄책감에 시달리던 그 아이는 시설에 불을 지르고 빠져나왔다. 그리고는 진짜 악마가 됐다"라고 강기형의 말을 대신이었다.
그러자 강기형은 "사람들은 한번 잘못을 저지르면 그 굴레를 벗어나기 쉽지 않다. 강자한테 약하고 약자한테 강한 이런 사회를 두고 뭐라고 부르는 줄 아느냐. 김용철. 난 너의 고통을 안다"라며 "하지만 정작 너는 아픔이 뭔지를 모른다. 아무것도 느끼질 못 하니까. 사회 관심으로부터 멀어진 사람들. 넌 오히려 그런 사람들을 살해했다"라고 리퍼를 자극했다.
이에 리퍼는 "백산 국장과는 말이 통하던데... 그 양반은 결국 자기명을 재촉하는 스타일이긴 하지만..."이라며 가방을 하나 꺼내 보였다. 강기형과 김현준은 리퍼가 꺼낸 가방에 든 것에 대해 알지 못했지만, 리퍼는 여유롭게 커피를 마시며 "말하지 않았느냐. 난 여기서 내 발로 결어 나가게 될 거라고. 궁금 하지 않느냐 사이코패스 가방에 뭐가 들어 있을지"라며 비아냥거렸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강기형과 김현준이 리퍼를 만나기 전. NCI가 맡았던 사건들의 모방범죄가 연쇄적으로 일어나 NCI팀이 위기에 빠지는 모습이 그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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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수연 기자 ent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