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오수정 기자] 톱모델 장윤주가 '신혼일기2'를 통해 꾸밈없는 엄마와 아내의 모습으로 시청자들에게 색다른 매력을 선사하며 재미를 줬다.
지난 27일, tvN 예능프로그램 '신혼일기2' 장윤주와 정승민 부부의 마지막 모습이 방송됐다. '신혼일기2'에는 장윤주♥정승민 부부가 출연해 딸 리사 양과 함께하는 일상을 공개하면서 시청자들에게 소소한 재미를 안겼다.
장윤주♥정승민 부부는 첫 방송에서부터 시청자들의 예상대로 아주 유쾌한 모습을 보여줬다. "좋은 사람을 만나 결혼을 빨리 결심하게 됐다"고 말하는 장윤주. 그리고 그의 남편 정승민은 보는 사람까지 기분 좋게 만드는 웃음은 물론이고, 장윤주와 똑닮아있는 유쾌함과 긍정적인 마인드 등 넘치는 매력을 보여줬다.
특히 눈길을 끌었던 것은 엄마가 된 장윤주의 모습이었다. 결혼 전 다수의 예능프로그램에 출연해 장난기 넘치는 매력으로 '예능인 장윤주'의 모습을 보여줌과 동시에 모델로서 런웨이에 올랐을 때는 그 누구보다 프로페셔널한 모습으로 카리스마를 보여줬다. 모델로서는 범접할 수 없는 아우라를 가지고 있던 장윤주가 '신혼일기2'를 통해서 아직은 서툴기만한 초보 엄마의 모습으로 또다른 장윤주의 매력을 보여줬다.
화장기 하나 없는 얼굴에 대충 걸쳐 입은 옷, 그리고 아이를 업고 집안일에 여념이 없는 장윤주의 모습에서는 '톱모델 장윤주'는 없었다. 일할 때만큼은 프로이지만 처음해보는 육아 앞에서는 한없이 서툰 장윤주는 '톱모델'이 아닌 평범한 초보 엄마들 중 하나였다.
그리고 장윤주는 엄마이면서도 남편 정승민에게만큼은 '여자 장윤주'로서 평생 남기를 바라는 소망을 드러내며 리사를 돌볼 때와는 또다른 매력을 드러냈다. 장윤주는 남편 정승민에게 애정표현이나 스킨십에도 적극적인 모습을 보이면서 "(스킨십을) 내가 리드한다"며 결혼한지 2년 3개월이 됐지만, 여전히 뜨거운 신혼의 모습을 보여주면서 시청자들에게 달달함을 선사하기도.
결혼과 출산 등으로 이전에는 볼 수 없었던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며 대중에게 한결 더 가까이 가다온 장윤주. 모델은 물론이고 가수로, 방송인으로, 그리고 가정에서는 리사의 엄마이자 정승민의 아내로서의 앞으로 더욱 다이내믹한 삶을 살아갈 장윤주를 응원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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