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조은혜 기자] 직전 등판에서 불의의 부상으로 강판됐던 LA 다저스 류현진이 콜로라도와의 시즌 마지막 3연전에서 선발 등판 할 수도 있을 전망이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의 켄 거닉은 26일(이하 한국시간) 자신의 트위터에 "류현진인 캐치볼을 실시했다. 부상 부위의 붓기는 가라앉았다"고 전하며 "주말 콜로라도전에 나설 수 있다"고 내다봤다.
류현진은 지난 24일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전와의 홈경기에서 선발 등판했으나 0-1로 끌려가던 3회초 선두 조 패닉의 타구에 왼쪽 팔뚝을 맞았다. 류현진은 자신의 팔뚝을 맞고 떨어진 공을 주워 1루에 송구해 아웃카운트를 잡았지만, 계속해 고통을 호소하다 결국 로스 스트리플링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이후 병원 검사 결과 뼈에 이상이 없는 단순 타박상이라는 진단을 받은 류현진은 이틀 만에 캐치볼을 실시, 컨디션 회복을 알리며 추후 등판에 대한 가능성을 높였다. 다저스는 오는 30일부터 10월 2일까지 콜로라도와 시즌 마지막 3연전을 치르는데, 만약 류현진이 선발 등판한다면 이 3연전 중 나서게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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