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7 0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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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전 대통령 아들 이시형, 마약 의혹 보도한 '추적 60분' 제작진 고소

기사입력 2017.09.25 16:28

김주애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주애 기자] 이명박 전 대통령의 아들 이시형 씨가 KBS 2TV '추적 60분' 제작진을 고소했다.

25일 검찰에 따르면 이시형 씨는 자신이 마약 사건에 연루됐다는 내용을 방송한 '추적 60분' 제작진을 명예 훼손 혐의로 고소했다.

지난 7월 방송된 '추적 60분 - 검사와 대통령의 아들' 편에서는 바른정당 김무성 의원의 사위 마약 투약 사건과 관련해 이시형 씨가 연루됐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방송 직후 박헌영 전 K스포츠재단 과장은 자신의 sns에 고영태의 말을 빌려 이시형 씨가 마약을 흡입했다는 취지의 글을 게재했다.

이시형 씨 측은 의혹을 부인하며 "사실 관계 확인을 위해서라면 DNA 검사도 받겠다"고 입장을 밝힌 바 있다.

앞서 이시형 씨는 지난 8월 마약사건 연루 의혹이 퍼진 것에 대해 박헌영 전 K스포츠 재단 과장과 고영태 씨를 상대로 서울중앙지법에 1억 원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했다.

savannah14@xportsnews.com / 사진 = KBS

김주애 기자 savannah1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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