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황금빛 내 인생'이 방송 8회 만에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다.
지난 24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황금빛 내 인생'은 30.9%(전국 기준,닐슨코리아 제공)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17일에 방송된 6회의 29.7%보다 1.2%P 상승한 수치이자, 자체 최고 기록이다.
이날 방송에서는 서지안(신혜선 분)이 최도경(박시후)의 충고를 받아들이고 노력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최도경은 "당장 이 집에서 나가라고. 얼마 주면 나갈래. 불과 며칠 전까지 세상에 제일 싫은 인간이 네 오빠고 아버지, 어머니라고 부를 준비도 안됐는데 들어온 게 너야. 돈 바라고 왔으면서 왜 거지처럼 굴어. 최소한의 노력도 안 하는 게 거지 근성이야"라며 분노했다.
서지안은 "여기서 겨우 하룻밤 잤어요. 형제는 모든 형제가 다 사이좋게 지내는 건 아니라고 생각해요. 부모 형제는 다른 거니까"라며 발끈했고, 최도경은 "오빠라고 부르기 싫어? 그럼 나가. 오빠가 준 선물을 쓰레기처럼 바로 넘겨? 나를 무시하는 게 이 집안을 무시하는 거야. 이곳에는 이곳의 룰이 있다고"라며 충고했다.
또 서지수(서은수)는 우연히 어린 시절 사진을 보게 됐다. 서지수는 양미정(김혜옥)에게 "엄마 왜 얘 지안이라고 해. 이거 난데"라며 추궁했다. 출생의 비밀이 수면 위로 드러나며 앞으로 전개될 '황금빛 내 인생'의 행보에 관심이 모이고 있다.
한편 비슷한 시간대에 방송된 MBC '밥상 차리는 남자'는 9.8%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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