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영화 '아이 캔 스피크'(감독 김현석)가 개봉 첫 주말 60만 명의 관객을 끌어모으며 박스오피스 1위를 지켰다.
25일 영진위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지난 21일 개봉한 '아이 캔 스피크'는 22일부터 24일까지 60만7706명의 관객을 모아 누적 관객 수 72만6532명을 기록했다.
'아이 캔 스피크'는 민원 건수만 무려 8000건, 구청의 블랙리스트 1호 도깨비 할매 옥분(나문희 분)과 오직 원칙과 절차가 답이라고 믿는 9급 공무원 민재(이제훈), 결코 어울릴 것 같지 않았던 상극의 두 사람이 영어를 통해 운명적으로 엮이게 되면서 진실이 밝혀지는 이야기.
개봉일인 21일 8만7015명의 관객으로 출발한 '아이 캔 스피크'는 주연 나문희와 이제훈을 비롯한 배우진의 탄탄한 연기력과 꾸준한 입소문으로 흥행 열기를 더해가며 4일째 박스오피스 정상을 수성하는 데 성공했다.
27일 개봉을 앞둔 '킹스맨:골든 서클'은 '아이 캔 스피크'의 최대 강적이다. 25일 현재 '킹스맨:골든 서클'은 63.6%(오전 6시 30분, 영진위 통합전산망 기준)의 실시간 예매율로 압도적인 1위를 기록하고 있다.
'아이 캔 스피크'와 10월 3일 개봉하는 '남한산성'이 각각 10.2%, 7.0%로 그 뒤를 잇고 있는 가운데, 추석 연휴까지 이어질 박스오피스 행보에도 일찌감치 많은 시선이 쏠리고 있다.
'아이 캔 스피크'에 이어 '살인자의 기억법'이 21만4552명을 더하며 누적 관객 수 247만3690명으로 2위에 자리했다.
이어 '베이비 드라이버'가 15만4309명으로 누적 관객 수 71만8194명을 기록했으며 '킬러의 보디가드'(5만5464명, 누적 159만7269명)와 '아메리칸 메이드'(4만1428명, 누적 38만5918명)가 그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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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