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황금빛 내 인생' 이태성과 박주희가 이별했다.
24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황금빛 내 인생' 8회에서는 서지태(이태성)이 이수아(박주희)가 소개팅을 했다는 사실에 분노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서지태는 이수아가 소개팅하는 장면을 목격했다. 이수아는 "우리 그러기로 했잖아. 언제든 다른 사람 만나도 되는 걸로. 언제든 오케이 해준다며"라며 발끈했고, 서지태는 "안 헤어졌잖아"라며 화를 냈다.
이수아는 "그래야 하는 거였어? 난 언제든 다른 사람 만나도 되는 줄 알았지. 네가 무슨 자격으로 화를 내. 난 이제 결혼이 하고 싶어. 근데 넌 안 할 거잖아"라며 쏘아붙였다.
서지태는 "서지태 너 사랑하지 않는다. 이수아 감정은 끝났다. 그러니까 헤어지자는 말 안 했잖아. 그 말 해. 그래야 끝나는 거야. 깨끗이 끝내고 너 하고 싶은 대로 해. 우리 약속대로"라며 매달렸고, 이수아는 "넌 진짜 나 안 사랑하는구나. 사랑하면 이럴 수 없어. 당장 방 한 칸 마련할 돈도 없는 집 장남이면서 장남 노릇만 하는 너 싫어"라며 실망했다.
결국 서지태와 이수아는 서로를 밀치며 다퉜고, 서지태는 "그래. 나 결혼 안 할 거야. 결혼 따위 안 해. 반월세 사는 집 장남이라 희망이 없어서 결혼 안 해. 내 자식한테 나같은 가난 대물림하기 싫어서 결혼 안 해. 네가 원하는 아파트에 살 수 없어서 결혼 안 해. 가라"라며 눈물 흘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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