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박소현 기자] 가수 아이유의 오프라인 음반 발매가 지연됐다. 故김광석의 곡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아이유 소속사 페이브 엔터테인먼트 측은 24일 공식 페이스북을 통해 아이유의 리메이크 음반 '꽃갈피 둘' 음반 출고 일정이 늦춰졌다고 공지했다.
소속사 측은 "당초 9월 25일로 예정되어 있었으나, 음반 제작 공정상의 문제로 부득이 출고 일정이 지연되었습니다"라며 "예상 일정은 10월 중순이며, 정확한 시점은 다음주 중 재안내 드리겠습니다"라고 밝혔다. 예약 구매자들에게 앨범 포스터를 1종 더 증정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어 "'꽃갈피 둘' 앨범 발매를 많이 기다려 주신 팬분들께 불편을 드리게 되어 대단히 죄송합니다. 모쪼록 여러분의 너른 양해를 거듭 부탁 드리며, 보다 완성도 높은 앨범으로 찾아뵙겠습니다"라고 덧붙였다.
이 같은 음반 일정 변경은 故김광석의 '잊어야 한다는 마음으로'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아이유는 24일 이화여대 삼성홀에서 열린 데뷔 9주년 기념 팬미팅에서 배우 박정민이 출연한 해당 뮤직비디오를 공개하며 해당 곡을 앨범에서 제외하게 되었음을 전했다. 최근 故김광석과 그의 가족들을 둘러싼 논란 등으로 인한 것으로 보인다.
한편 아이유는 지난 22일 두 번째 리메이크 음반 '꽃갈피 둘'을 공개했으며, 주요 음원차트에서 1위를 차지하며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sohyunpark@xportsnews.com /사진=페이브엔터테인먼트
박소현 기자 sohyunpark@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