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나금주 기자] '구해줘' 구선원을 파멸시키고, 갇힌 사람들을 구출할 수 있을까.
23일 방송된 케이블채널 OCN 토일드라마 '구해줘' 15회에서는 미끼를 자처한 임상미(서예지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홍소린(전여빈)도 조완태(조재윤)에게 살해당하고, 갇힌 사람들의 행방도 묘연해진 상황. 이에 석동철(우도환)은 임상미에게 자신의 정체를 밝히라고 했다. 사람들이 갇힌 곳을 알려면 그 방법밖에 없다는 마음이었다.
이를 들은 임상미도 자신의 말을 따라달라고 부탁했다. 임상미는 백정기(조성하)와 새천국결혼식을 올리고, 그 과정을 녹음할 계획이었다. 그래야 백정기의 죄를 확실히 밝힐 수 있다고 생각했다. 물론 그 전에 친구들이 임상미를 구출해야 했다. 석동철이 "꼭 그렇게까지 해야 하냐"라고 물었지만, 임상미는 간절했다. 볼모로 잡힌 엄마도, 미쳐버린 아빠도, 다른 사람들도 구해내려는 마음이 강했다.이후 임상미와 백정기는 결혼식을 올렸고, 석동철이 이를 지켜보고 있었다.
이제 종영만을 앞두고 있는 '구해줘'. 임상미와 촌놈 4인방이 지닌 열쇠는 많다. 우정훈(이다윗)에게 털어놓은 우춘길(김광규)의 진술, 백정기에 대한 믿음이 흔들리는 강은실(박지영), 구선원에 투입됐지만 석동철과 더 가까운 차준구(고준), 한상환이 가지고 있는 부친 한용민(손병호)의 녹음 내용 그리고 그간의 조사 자료까지.
하지만 그간 권력과 돈, 사이비의 힘으로 교묘하게 법망을 빠져나갔던 백정기인지라 안심하기엔 이른 상황. 임상미와 촌놈 4인방, 구선원에 갇힌 사람들, 나아가 사이비에 덫에 걸려 힘들어하는 사람들까지 무사히 빠져나올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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