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언니는 살아있다' 손창민과 손여은이 인연을 끊었다.
23일 방송된 SBS 주말드라마 '언니는 살아있다' 53회에서는 구필모(손창민 분)가 구세경(손여은)을 추궁한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구필모는 이사회를 소집했고, 구세경은 "아버지 딸이 도둑질에 살인까지 저질렀다고 잡아가라고 신고하시면 되잖아요"라며 분노했다.
구필모는 "회사에 끼친 모욕에 대해서 용서 빌어"라며 구세경의 살인교사에 대해 추궁했고, 구세경은 "매순간 회사를 위해서 최선을 다한 죄밖에 없어요. 저 때문에 회사가 얼마나 성장했는지 다들 아시잖아요. 제가 피도 눈물도 없는 괴물이라면 절 그렇게 만든 분도 아버지세요. 저한테 큰소리 칠 자격 없으시다고요"라며 쏘아붙였다.
결국 구필모는 구세경을 해고시켰고, "상임이사 전권을 박탈하고 공룡그룹 유산 상속에서 제외한다는 것을 분명히 밝힙니다"라며 선언했다.
구세경은 "진짜 후회 안 하시겠어요"라며 물었고, 구필모는 "절대 그런 일 없어. 살인교사가 사실이면 내 자식 아니라고 네 입으로 직접 얘기했잖아. 내 앞에서 꺼져. 설령 죽더라도 연락하지 마. 괘씸한 놈"이라며 막말했다.
구세경은 "저도 오늘부터 아버지 딸 안 합니다. 제가 죽더라도 다시 연락할 일 없을 겁니다"라며 눈물을 흘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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