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채정연 기자] 박병호를 미네소타 트윈스로 영입하는데 관여한 국제 스카우트 담당자가 해고당했다.
미국 현지 언론 '스타트리뷴'은 21일(한국시간) 미네소타가 국제 스카우팅 코디네이터인 하워드 노세터를 해고했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는 최근 미네소타가 운영, 스카우트 등 여러 분야의 기존 사람들을 해임하며 강화 작업을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1991년 미네소타 스카우터가 된 노세터는 그랜드 밸푸어, 리암 헨드릭스 등 호주 출신 선수들을 영입하는데 영향을 끼쳤다. 2009년에는 맥스 케플러 영입을 이끄는 등 실적을 남겼다.
이 매체는 노세터의 '실패한 영입' 예시로 2010년 내야수 니시오카 쓰요시(일본)과 박병호를 언급했다. "박병호는 지난해 62경기 출전했고 마이너리그로 강등됐다. 그 곳에서도 손목 수술로 시즌을 이르게 마감했다"라며 박병호가 올 시즌 트리플A에서만 뛰었다는 사실을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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